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대 총장, '조국 강의 안 하고 월급 100%' 지적에 "꼭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 있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연합뉴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복직과 관련해 “강의도 못하는 상황에서 꼭 그래야 하나하는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전 장관이 예상보다 너무 빨리 복직했다”면서 “그것도 장관임기 종료 전에 복직을 신청하고 (복직 절차가) 완료됐더라”라며 물은 질문에 “교육공무원법에 의하면 복직을 신청하면 지체없이 복직하게 돼있어 그렇게 처리하긴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어 “조 전 장관은 학기가 이미 시작해 강의도 못하고 규정상 월급 100% 다 나간다”며 “일반 국민들은 상상도 못한다. 악의적으로 자동복직 제도를 이용하는 경우를 보면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할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오 총장은 “그런 정서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오 총장은 이어 ‘휴복직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만들 수는 있는데 일반적으로 교육공무원법과 사학법이 다르면 교육부의 승인이 안나는 경우가 많다”며 “징계규정 관련 3개월을 12개월로 늘렸는데 교육부의 승인이 안나더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법 관련해 서울대 문제만이 아니라 예외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