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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올려도 승차거부...서울시, 연말연시 올빼미버스 노선 신설

이태원~이수~신림 N850번

모든 노선은 증차 계획

N850번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택시요금이 올라도 여전한 승차거부에 서울시가 연말연시 택시 수요 다량 발생지인 이태원에 임시 버스 노선을 만들고 모든 올빼미 버스의 편성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기간 N850번을 운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17일부터 내년 1월 12일 새벽까지 운행되며 신림역~사당역~이수역~역삼역~신사역을 거쳐 이태원을 순회한 후 다시 되돌아온다. 이태원은 지난해 택시 승차거부 신고 다수 발생지역 중 홍대입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올빼미 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N850번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서울시는 “존 강남과 봉천역을 연결하는 N61번을 보조해 승객분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빼미버스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같은 기간 올빼미버스 전 노선은 증차 운행된다. 심야버스 승객이 많고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에 집중 운행할 계획이다. 올빼미버스의 평균 차량 간 간격이 약 20분에 달해 혼잡한 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간대 심야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은 10분가량 단축된다.

이번 올빼미버스 노선 신설·증차 계획은 잇따르는 택시 승차거부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됐지만 종각 등 심야 교통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빈차 등을 띄워두고 승객을 지나치는 사실상의 승차거부가 만연하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연말 심야 시간대에 택시를 타지 않고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심야버스 노선을 증차 및 신설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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