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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전셋값도 4년1개월만에 최대 상승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서울 매매가 9·13대책 후 최대상승

전세가 전국 0.11%, 서울 0.18%





12·16 부동산 대책 직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난해 9·13대책 후 최대폭이다. 전셋값 또한 오름세가 가팔라져 무려 4년 1개월 만에 한 주간 가장 많이 올랐다.

19일 한국감정원의 12월 3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0.11% 상승을 기록했다. 13주째 오름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0.17%에서 이번주 0.20%로 25주 연속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9·13대책 이후 가장 오름폭이 크다. 전셋값도 전국 0.10%에서 0.11%, 서울은 0.14%에서 0.18%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의 경우 2015년 11월 23일(0.22%) 이후 주간 최대 상승치로 집계됐다. 다만 조사 기준일이 16일로 12·16 대책 발표일과 같아 정책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추가 상승 기대감 및 매물 부족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서초구 0.25%에서 0.33%, 강남구 0.29%에서 0.36%, 송파구 0.25%에서 0.33%, 강동구 0.21%에서 0.31%로 강남 4구 모두 오름폭에 커졌다. 재건축 기대감과 학군수요가 몰린 양천구는 0.54%에서 0.61%로 올해 서울 자치구장 가장 많이 올랐다. 이 밖에도 마포 0.16%에서 0.19%, 영등포구 0.15%에서 0.19%, 동작구 0.16%에서 0.27% 등 오름세가 강해졌다.

인천은 0.08%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는 0.18%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과천은 전주(0.80%)보다 상승률이 준 0.71%를 보였다. 용인 수지가 겨울방학 이사수요로 0.55%에서 0.93%로 상승률이 급등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6%로 유지했으며 대전 0.34%, 부산 0.11% 등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평형 갈아타기 수요와 대전 출퇴근 수요 영향으로 전주 0.19%에서 0.2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세시장도 오름폭을 키웠다.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상승에 더해 교육제도 개편과 청약대기 수요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서초구 0.16%에서 0.27%, 강남구 0.43%에서 0.51%, 송파구 0.13%에서 0.30%, 강동구 0.10%에서 0.16%로 모두 큰폭으로 올랐다. 강남구는 2015년 4월 13일 이후 5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과천은 전주 0.61%에서 0.49%로 다소 오름세가 둔화했으며 용인 수지 전세가는 매매가와 비슷하게 0.61%에서 0.98%로 급등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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