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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협상 결렬…노조 부분파업 돌입

르노삼성자동차의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곧장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다음주에는 상황에 따라 전면파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닛산 ‘로그’ 생산중단으로 내년부터 ‘생산절벽’에 위기에 놓인 르노삼성은 본사로부터 ‘XM3’ 생산물량 유치에 나섰지만 이번 협상결렬로 더욱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20일 8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야간조부터 곧바로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다음주에는 부분파업을 전면파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6.2%의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9월부터 올해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내년부터 생산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정비용을 높이는 것은 어렵다며 성과급 중심의 방안을 제시했지만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절벽을 앞에 둔 상황에서 협상이 결렬돼 안타깝다”며 “노조 측은 부분 및 전면파업과 협상을 병행하겠다고 하지만 과연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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