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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 진정성 배워" 고민정, '유튜브 출정식'…이낙연 "삶을 정갈하게 사는 사람"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빅매치’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정식을 가졌다.

고 전 대변인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민정의 느낌캠프 온라인 출정식’을 진행했다. 고 전 대변인은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광진을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쏟아지는 관심을 하나로 모아 더 나은 광진을 만들어보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고 전 대변인은 “기득권의 이익을 챙기는 낡은 정치로는 더 이상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며 “유치원생, 초등학생인 제 아이들과 함께 뉴스를 볼 수 있는 정치를 보여주겠다. 정치가 교과서가 되고 정치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전 대변인은 이어 “넓은 나루를 뜻하는 광진 강물이 흘러 흘러 강물로 가듯 촛불혁명의 염원을 완성하는 국민의 마음을 광진에서 모아 넓은 바다로 나아가보고자 한다”면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따뜻하고 살맛 나는 광진을 구민 여러분과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고 전 대변인은 또 “저는 가진 것이 그리 많지 않지만, 사람을 향한 진정성만큼은 자신 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배운 것이 그런 것”이라며 “예전에는 공감과 진정성이 정치에서 통한다고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3년 동안 지킨 대통령과 국민들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의 실리를 가져와야 하는 정상회담에서 진정성이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진정성을 통한 그것이 정치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종로대첩’에 나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고 전 대변인의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상 메시지에서 이 전 총리는 “제가 고민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면서 “고민정 예비후보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는 “그는 어렵고도 어려운 청와대 대변인의 역할을 말끔하게 해냈다”며 “고 전 대변인은 삶을 정갈하게 사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그는 젊은 시절에 가난한 시인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고 지금도 그렇게 깔끔하게 살고 있다”면서 “고 전 대변인이 꿈꾸는 광진의 미래 저도 기대한다. 여러분도 함께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총리와 부대변인으로 연을 맺었다”면서 “매주 국무회의를 할 때마다 이 전 총리를 만났었다”고 전했다.

고 전 대변인은 또 “이 전 총리가 이야기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에게 어떠한 말을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이어오던 나날에 이 전 총리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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