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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세계 입국자 '2주 대기' 요청 검토

한국·중국·미국 등에 적용한 입국제한 확대

교도통신 "입국 거부 대상 전세계 3분의 1 넘어"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채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2주 대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한국과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 일부 등에 한정된 2주 대기 입국 제한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일본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자택이나 호텔 등 지정장소에서 2주 대기 요청을 받는다. 아울러 공항에서 대기 장소로 이동할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받게 된다.



일본 정부는 또한 한국과 중국, 미국 등 49개 국가·지역을 새로 입국 거부 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대상이 되면 최근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일본 정부가 이미 지정했거나 지정할 예정인 입국 거부 대상은 73개 국가·지역으로 전 세계의 3분의 1이 넘는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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