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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굴둑에 빠진 고양이·공 집착 견·사연있는 우이천 백구





<나비>는 따사로운 봄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까?

26일, ‘TV 동물농장’은 어두운 굴뚝에 빠져, 힘겹게 버티고 있는 고양이의 사연에 대해 들어본다.

한 아주머니가 3층 건물 옥상의 굴뚝 안으로 하염없이 누군가를 부른다. 그리곤 간절히 귀를 기울여 보는데, 들려오는 건 역시 메이리뿐이다. 그러다 기다림 끝에 옅디옅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놀랍게도 칠흑 같은 어둠 속 굴뚝 밑바닥엔, 고양이 <나비>가 3주째 홀로 갇혀 있다. 사료와 물을 담아 내리자, 얼마 뒤 빈 비닐봉지가 찢긴 채로 올라온다. 출구 없는 12m 깊이 굴뚝으로 추락한 <나비>. 아주머니가 내려주는 단 하나의 희망을 부여잡고 버티고 있다고 한다. 한 줌의 햇볕마저 허락되지 않은 곳이다.

간절함마저 무력해지는 굴뚝의 깊이. 과연 <나비>는 다시 따사로운 봄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까? ‘TV 동물농장’ <굴뚝에 빠진 고양이> 편에서 확인해보자.



‘적당히’가 뭐죠?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극한의 공집착犬 등장!

애견 운동장을 뒤집어 놓은 핫스타 犬이 나타났다. 헬스장에서나 볼 법한 큰짐볼이 애견 운동장에서 홀로 굴러가고 있다. 자세히 보니 <레나>가 굴리고 있었다. 주인아주머니가 공을 못 가지고 놀게 막고 숨겨도, 심지어 앞에서 터트려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게다가 다른 개들의 공놀이에 거침없이 끼어들기까지 한다.



<레나>가 등장하면 애견 운동장은 그야말로 ‘개황당’한 상황의 연속이다. 그 때문에 주인아주머니의 한숨만 늘고 있다. 공과 함께라면 어디든 가는, 공에 상당히 집착하는 <레나>와 ‘이렇게는 안 된다’를 외치는 주인아주머니와의 팽팽한 대결. 과연 이 집착의 끝은 어디일까?



마성의 매력으로 주민들을 홀려버린 우이천 백구! 언뜻 행복해 보이는 녀석의 속사정은?

봄이 찾아온 우이천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3년 전 홀연히 우이천에 나타나, 단 한 번도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는 우이천의 스타 백구가 그 주인공이다.

잘생긴 얼굴 때문인지, 백구를 챙겨주러 이곳을 찾는 주민들도 쉽게 볼 수 있음은 물론, 인근 대학교 학생들은 백구에게 우댕이(우이천 댕댕이)라는 애칭까지 지어줬다. 하지만 보호자가 없기에 개장수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 백구에게 해코지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 절대 백구는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다.

우이천이 범람해 고립된 상황에서도, 구조하러 온 사람들의 손길을 끝내 거부한 채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 버린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백구가 우이천을 떠나지 못하는 속사정은 무엇일까? 또 백구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해줄 방법은 없는 것일까?

SBS ‘TV 동물농장’은 4월 26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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