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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간호사 4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박원순 서울시장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여성 간호사 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저녁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모두 함께 근무하는 간호사들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으로 접촉한 의료인 262명과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확진자들의 동선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첫 번째 환자는 지난 14일 음압병상이 갖춰진 수술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주말인 16일과 17일은 출근하지 않았고 17일 집에서 쉬던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는 1991년생인 첫 번째 확진자가 먼저 감염된 뒤 그와 접촉한 나머지 1996년생, 1990년생, 1979년생 간호사가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첫 번째 확진자가 최근 집단감염을 일으킨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지인과도 접촉한 기록도 없는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재로서는 간호사들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며 “중증환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발생한 만큼 신속대응반 18명을 즉각 파견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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