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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의연 관계자 세번째 조사...정대협 시절 회계담당

'정의연 의혹' 수사하는 검찰,

정대협 시절 회계담당자 조사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피해자 할머니 쉼터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박스를 들고 가고 있다./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누락과 안성 쉼터 매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회계 담당자를 조사했다. 정대협은 정의연의 전신으로 검찰의 정의연 측 회계 담당자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1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정의연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조사를 받은 회계 담당자와는 다른 인물로 정대협 시기에 회계를 맡았다고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조서를 작성하지 않는 면담 방식으로 정대협의 회계 처리 방식을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6일과 28일에 진행된 두 차례의 회계 담당자 조사도 면담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의연 측 변호인은 “과거 정대협에서 활동했던 다른 참고인도 출석 통보를 받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은 1990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37개 여성단체가 모여 창립한 단체로 2018년 정의연과 통합 출범했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연·정대협 관계자를 상대로 한 고발 사건은 10여 건에 이른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는 정의연을 둘러싼 후원금 회계 누락,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을 근거로 들며 윤 의원과 정의연 관계자들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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