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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불이행 논란' 성훈 측 "화장품 업체 상대로 형사 고발 예정"

성훈 / 사진=양문숙 기자




배우 성훈 소속사가 한 화장품 업체 전속모델 계약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탤리온)는 “해당 화장품 업체를 상대로 배임, 횡령 등 혐의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며 “고발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스탤리온이 한 화장품 전문기업과 헤어 제품을 론칭하는 동업 계약을 맺고, 성훈이 전속모델로서 프로모션에 참여하도록 약속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스탤리온 측이 화장품 업체를 상대로 초상권 및 퍼블리시트권 침해 관련 2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스탤리온 측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후 재판에 임하지 않아 결국 항소 각하 명령이 내려지며 원심이 확정됐다.

화장품 업체 측은 이 판결을 근거로 성훈에게 모델 활동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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