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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동화에서 튀어나온 요정세' 권경민, 노규태 아냐 "귀염둥이야"







사진=마리끌레르


배우 오정세가 생동감 넘치는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오정세는 최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오정세는 다양한 무드를 엿볼 수 있는 스타일링과 포즈로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먼저 도트 패턴의 로브 착장과 어딘가로 향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판타지 영화의 포스터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 다른 컷에서는 톤 다운된 오버사이즈 핑크 슈트로 로맨틱한 감성을 담아내는가 하면, 감각적인 셔츠 레이어드와 쇼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자유로운 스트릿 모먼트를 뽐내기도 했다.



이번 화보는 사진 위에 펜아트가 더해져, 현재 오정세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동화 같은 느낌을 잘 담아내고 있다. 틀에 갇혀있지 않은 자유분방한 소년 같은 오정세의 표정과 몸짓이 그가 맡은 캐릭터 ‘문상태’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오정세는 인터뷰를 통해 여든까지 연기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확고하고도 심플한 연기관을 공개했다. 그는 “비중의 크고 작음이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그냥 배우로서 가고 있는 길에서 만난 작품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훗날 연기 인생을 돌아봤을 때 어떻게 다가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어땠으면 좋겠다 하는 기준 같은 건 없다. 그냥 잘못 걸어왔어도, 잘 걸어왔어도 뿌듯할 것 같다. 다만 그때까지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가면 뿌듯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한편 오랜 시간 덤덤히 걸어온 오정세의 연기 지구력이 담긴 인터뷰와 화보는 마리끌레르 7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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