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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온라인시험 문제 보니...“비오는날 다음 비올 확률은?”

화면 가독성 높이고 UX 개선

EUV장비 지문으로 나오기도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시험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총 네 차례 걸쳐 실시됐으며 준비 60분·응시 60분 등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험시간은 수리영역과 추리 영역 각각 30분씩 주어졌다.

문제 난이도도 ‘불 사트’로 불렸던 상반기보다 대체적으로 평이해졌다는 의견이 많다. 취업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응시자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는 대부분 10점 만점 중 5~7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에서는 응용수리가 2문제, 나머지는 자료해석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연도별 회사 매출액 증감률을 나타낸 그래프를 토대로 매출액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리영역은 단어 추리 2개·명제 3개·독해 7개 등이 출제됐으며 극자외선(EUV) 관련 지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하반기 시험은 상반기와 달리 안정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시험이 치러졌던 상반기에는 여러 제약이 많고 화면 가독성이 불편하다는 후기가 비교적 많았다. 삼성은 상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화면 배치·색상, 터치스크린 등 전반적인 사용자경험(UX)을 개선했다.



특히 모니터에 손을 대고 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해졌고 수리가 끝나고 추리영역으로 넘어가는 사이 5분 동안 주변 환경점검도 실시했다. 삼성은 “지난주 말 진행한 온라인 예비소집에서 감독관들이 각 수험생이 불편함이 없도록 응시 환경을 꼼꼼히 사전 점검했다”며 “오늘도 시험 시작 전 준비시간에 세심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대면면접을 실시한 뒤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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