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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에 목마른 사회...서울대 책 대여 1위는 '정의란 무엇인가'

샌델 교수 '공정하다는 착각'도

이달초 출간후 예약 1위 올라

마이클 센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서울경제 DB




올해 서울대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빌려 간 책은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로 나타났다. 내로남불과 제멋대로 공정에 지친 젊은층의 정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올해 1월부터 12월 23일까지 전공 도서를 제외한 교내 도서관 대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의란 무엇인가’가 94회 대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정의에 대한 딜레마 등 사례를 소개하며 각종 논의를 풀어가는 정치 철학서다. 2010년 출간돼 한국에서도 200만부 이상 팔렸다. 이 외에 또 다른 샌델 교수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도 이달 초 출간 이후 현재 서울대 중앙도서관 대여 예약 순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도서관 대여 2위는 김지혜 강릉원주대 다문화 학과 교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차별과 공정에 대한 논의를 담은 책이다. 이어 올해 대출 3∼5위에는 ‘90년생이 온다’(81회), ‘아몬드’(79회), ‘사피엔스’(78회), ‘호모데우스’(78회) 등이 올랐다.

6∼10위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75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73회), ‘여행의 이유’(69회), ‘팩트풀니스’(69회), ‘채식주의자’(65회)였다. 주제별로는 사회과학 도서가 가장 많이 대출됐고, 문학, 응용과학, 예술 등이 뒤를 이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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