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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숨진채 발견된 50대 LH 간부, 투기 첩보 있었다 (종합)

경찰 "관련 첩보 접수 후 사실관계 확인 예정이었다"

가족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 문자 메시지 남겨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LH 파주사업본부 소속 A씨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첩보가 접수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착수 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A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2일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시간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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