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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뜬 용진이형…스벅 마시며 SSG 랜더스 첫 경기 '직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관중석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정용진(53)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 랜더스의 첫 공식 경기가 열린 홈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정 부회장은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한 뒤 경기를 관람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경기 시작 약 두 시간 전 경기장에 도착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 임원들과 민경삼 SSG 대표의 안내를 받아 야구장에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 등 시설부터 점검했다. 이후 구장 더그아웃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경기 시작 후 야외 테이블석에서 추신수 등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관람석에서 신세계가 운영 중인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전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정 부회장은 구단 창단식에서 “SGG랜더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며 "마지막 한 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야구 정규 시즌은 144경기로, 그 이상을 하겠다는 것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날 경기는 '유통 라이벌' 롯데와 첫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에서 야구단과 신세계 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며 롯데를 겨냥해 "그들이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다"라고 도발한 바 있다.

한편 SSG 랜더스의 첫 공식경기인 만큼 구단 첫 기록도 쏟아졌다. SSG 랜더스의 첫 홈런은 '간판타자' 최정(34)이 기록했다. 최정은 2회말 무사에서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정은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시속 145㎞의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의 홈런을 때렸다. 최정의 홈런은 SSG 구단의 첫 팀 안타로도 기록됐다.

SSG의 첫 삼진은 추신수, 첫 볼넷은 최지훈, 첫 병살타는 제이미 로맥이 기록했다. SSG의 첫 투구는 선발 투수 아티 르위키가 맡았다. 르위키는 2회 상대 팀 김준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SSG의 첫 시구는 마스코트인 '랜디'가 맡았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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