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상]닭고기 시켰더니 '튀김 행주'?…수상한 거대 치킨 덩어리의 정체

필리핀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주문한 치킨 조각에 딸려온 튀김 옷 입은 행주의 모습. /출처= 엘리크 페레스 페이스북






필리핀에서 유명 프랜차이즈의 치킨을 주문했던 소비자가 주문음식에서 대형 이물질을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타기그에 거주하는 엘리크 페레스 씨는 최근 필리핀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치킨을 주문했다가 낭패를 봤다.

가족들과 함께 주문한 음식을 먹기 시작한 페레즈 씨는 치킨 조각들 사이에서 묵직하고 커다란 덩어리 하나를 발견했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작은 크기로 썰어주려 했지만 이 거대한 덩어리는 좀처럼 잘리지 않았다.



페레즈 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직접 손으로 튀김옷을 벗겨냈다가 원인을 알고 깜짝 놀랐다. 튀김옷을 벗기자 거대한 덩어리 안에는 잘 익은 닭고기가 아닌 단단하게 뭉친 행주가 있었던 것이다.

페레스 씨는 튀김 행주 영상을 곧바로 온라인 상에 공유하며 "어떻게 행주를 반죽에 담그고 기름에 튀길 때까지 아무도 몰랐을 수 있나"라며 "같은 기름에 얼마나 많은 치킨을 튀겼을지 생각하면 토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상에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높아지자 치킨 프랜차이즈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본사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고 우리 프랜차이즈가 추구하는 식품 관리 체계와 동떨어진 모습에 유감스러웠다"며 "당분간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다시는 같은 문제가 벌어지지 않도록 재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