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오후 들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3.63포인트) 오른 3,277.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06%) 오른 3,265.73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지난 16일 이후 5 거래일만에 장중 3,2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를 새로 쓸 가능성이 높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90억원, 기관이 21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AVER(035420)가 8.31%, 카카오(035720)가 6.60%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1.64%)와 삼성바이오로직스(1.89%), 현대차(0.21%), 삼성SDI(1.02%), 셀트리온(3.28%)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2%)와 LG화학(-0.36%)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82포인트(0.77%) 상승한 1,019.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22포인트(0.12%) 오른 1,012.78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9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3억원, 5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씨젠(096530)이 26.22% 급등했고, CJ ENM(5.77%)도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4%)와 셀트리온제약(4.92%), 에코프로비엠(2.54%), 알테오젠(1.53%) 등은 강세를, 펄어비스(-0.93%), 카카오게임즈(-1.59%), 에이치엘비(-1.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1,13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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