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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시업 대결 어때?'…43살 어린 후배에 도전장 낸 87세 美의원

/SNS 캡처




구순을 바라보는 미국 상원의원이 참전 용사들의 자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지지자들 앞에서 40살이 넘게 차이나는 동료 의원과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쳐 화제다

2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척 그래슬리(87·아이오와주) 상원의원은 지난달 29일 저녁 아이오와주 수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자선모금 행사에서 톰 코튼(44·아칸소주) 상원의원에게 팔굽혀펴기 대결을 제안했다. 팔굽혀펴기 도전 숫자는 참전 용사들의 하루 평균 자살사고 건수인 22개로 정했다.

이들은 서로 마주보며 엎드린 채 팔굽혀펴기를 시작했고 그래슬리 의원은 팔을 굽힌 후 완전히 펴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목표 숫자를 달성했다. 그는 팔굽혀펴기를 끝낸 후 코튼 의원의 부축을 받고 일어섰다. 이번 대결의 심판은 조니 언스트(50·아이오와주) 상원의원이 맡았다. 이를 지켜보던 200여명의 지지자들을 성공적으로 도전을 마친 두 사람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래슬리 의원은 미 상원의원 가운데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2마일(약 3.2km) 정도를 종종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 캡처


뉴욕포스트는 이번 행사 소식을 전한 팔굽혀펴기 연속 22개 도전에 성공한 그래슬리 의원을 두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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