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휴양지 칸군에 위치한 리조트 내 골프장에서 몸 길이 4.5m짜리 악어 한 마리가 포착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일 칸쿤 드림스 플라야 무헤레스(Dreams Playa Mujeres) 리조트 내 골프장에 거대한 악어 한마리가 나타났다. 휴가객 스테이시 멀러는 남편 라이언을 비롯해 친구 하트먼 부부와 함께 골프 버기를 타고 골프를 치러 가다가 악어를 목격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목격자 모두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대화하는 음성이 담겼다. 한 친구가 “언뜻 보면 가짜인줄 알았는데 말도 안 된다”고 말하자 스테이시는 “저건 말도 안 된다”고 답했다. 이후 또 다른 친구가 “난 위험한 동물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저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도 몸길이가 4m에 달하는 악어 한 마리가 나타나 SNS상에서 화제였다. 당시 악어의 크기가 너무 커 가짜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포착된 악어는 크로커다일종으로 지난번 엘리게이터 악어보다 더 크고 더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게이터 악어는 크로커다일 악어와 달리 자신을 도발하는 경우에만 공격하며 일반적으로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먹이를 찾아 사냥하는 습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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