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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기사도 찾았다, 뻥쟁이"…이재명 '盧49재 발언' 반박

페이스북에 '이봉규TV 유튜브' 공유…"이재명과 통화한 49재 전날엔 비와"

金, 李지사에 보낸 내용증명 사진도 올려 "비서실장이 받아, 우체국서 확인"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배우 김부선씨. /서울경제DB




배우 김부선씨가 1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발언’이 잘못됐다며 “기사도 찾았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전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비 오는 날에 노 대통령 영결식에 가지 말고 나와 놀자고 (김부선씨에게) 전화했다는데, 그날은 대한민국에 비가 오지 않았다. 2~3년 전에도 제가 검증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사도 찾았다 뻥쟁이 낙지야. 너 참 끝까지 치졸하구나”라는 글을 올리며 ‘김부선의 말이 맞다는 기사 찾았다’는 제목의 이봉규TV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

유튜버 이봉규TV는 “노 전 대통령의 49재인 2009년 7월 10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이 지사와 김씨가 통화한 49재 전날에는 비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2018년 6월 한 언론사에서 작성한 ‘김부선씨가 49재 전날 이 지사와 통화했다’는 기사와 49재 전날의 ‘날씨 기사’를 인용했다.

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증명 사진. /김부선 페이스북


김씨는 또 3장의 사진과 함께 “이재명에게 보낸 내용증명”이라며 “3년 전 경기도지사 토론회 때 못 받았다고 또 거짓말 하심. 비서실장님께서 받은 거 우체국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발신자 김근희(김씨의 본명), 수신자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이라고 적힌 내용증명에서 김씨는 “2016년 2월 시사저널에서 김씨가 허언증인 것 같다며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것처럼 왜곡한다는 이 시장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냈다”며 “이 기사에 대해 진지한 사과와 반성이 없다면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하고 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할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내용증명 사진 첫 장의 아래에는 ‘이 우편물은 2016년 3월 28일 내용증명 우편물로 발송하였음을 증명함. 서울옥수동취급국장’이라는 직인이 찍혀있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김씨는 이 지사의 “(김부선씨가) 두 번이나 사과한 일”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함께 “난 너에게 두 번이나 가짜 사과문 쓰고 보호했다”며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봐줬고, 두 번째는 주진우가 시키는 대로 너에 지시대로 사과문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녹취 언론에 공개한다. 기대하시라”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이재명이 나를 무고죄까지 고발했고 전부 각하 처리됨.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라며 자신이 각하 처분 받은 통지서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이 지사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얘기하면 싫어하시는 건 알지만 여배우와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말에 “어떤 사실이 있다고 주장을 하면 사실이 없다고 증명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몸에 신체적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다’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 대동해서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부선씨가) 두 번이나 사과했다. 공개적으로 ‘이거 사실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했다. 이게 고소까지 됐었다”며 “이게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까지 됐었는데, 저를 싫어하는 경찰과 검찰이 일치돼서 이거는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 해서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김씨를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에 질문엔 "고소를 하면 경찰서에 왔다 갔다 하며 더 커지는 이야기가 되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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