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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0.7% 올라 3,150대 문턱서 종료...카카오 약보합 마감

코스피서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8일부터 주가가 20% 넘게 급락한 카카오는 질타와 규제에 대한 타개책으로 상생안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크게 되돌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97포인트(0.67%) 상승한 3,148.83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 원, 7,610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조 6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의 대량 매수는 원화 강세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70.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를 자극했고, 이로 인해 선물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반전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 한다면 ‘원화 강세→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국내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라는 선순화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분위기는 엇갈렸다. 시장 지배력 지위 남용 등의 논란에 휘말린 카카오는 장 중 3~4% 하락을 이어가다가 꽃 배달 등 일부 골목상권 사업 철수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안이 나오면서 상승을 시도했고 최종 0.40%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1.35%)·LG화학(-1.74%)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0.39%)·SK하이닉스(0.94%)·삼성SDI(1.89%)·현대차(1.95%)·카카오뱅크(7.89%)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11.40포인트(1.11%) 상승한 1,037.74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110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 원, 710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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