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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일본에 완승…亞 선수권 5연패

정유라 11골, 골키퍼 정진희 8개 세이브

시상식 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핸드볼연맹 트위터




한국 여자 핸드볼이 한일전 완승으로 5회 연속 아시아 정상을 지켰다.

한국은 26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일본과 결승에서 33 대 24로 이겼다. 정유라(대구시청)가 혼자 11골을 넣었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도 4골을 보탰다.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는 세이브 8개로 방어율 42.1%를 자랑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대회부터 5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 지위를 재확인했다. 한일전 연승 기록도 ‘16’으로 늘렸다. 통산 전적은 28승 1무 3패.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에서 5회 연속 우승한 것은 1987년 1회 대회부터 2000년 8연패를 달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우리나라는 18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5번이나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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