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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분 만에 빵집 다 털어간 女…"저런 도둑 처음" 공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 빵집에서 빵과 케이크 등 수십만원 어치를 훔쳐간 범인을 꼭 잡고싶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가게 쓸어가는 여자 도둑 잡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천 부평구에서 무인 빵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무인가게에 버젓이 당당히 들어와서 수십만원어치를 싹 쓸어가는 저 여자 진짜 잡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는 "(범인을) 진짜 잡고 싶은데 경찰은 나 몰라라 한다"면서 "이 시국에 저런 양심 없는 여자가 사람인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이어 "혹시라도 이 영상을 보고 저 여성을 아는 분 계시거나 도움될 만한 단서 있으면 말해달라"면서 "너무 뻔뻔한 저 행동에 화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가게에 들어온 한 여성이 가게 출입구 쪽을 한 번 바라본 뒤 유유히 빵을 골라 계산대 옆에 수북하게 쌓는다. 이어 이 여성은 출입구 쪽을 다시 확인한 뒤 계산을 하는 대신 가게에 배치된 검은 비닐봉투에 빵을 한가득 담았다.

이 여성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가게 냉장고에서 우유 등 음료와 샌드위치, 케이크까지 계산대 옆에 쌓은 뒤 또 다시 검은 비닐봉투에 쓸어담는다.

이 여성의 범행은 3분여 동안 이어졌고, 봉지 3개를 꽉 채운 뒤 계산을 하지 안고 가게를 빠져나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간 큰 도둑은 처음본다", "정말 작정하고 훔치는 듯", "너무 뻔뻔하다", "꼭 잡아서 엄벌에 처하길",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등 여성의 행동을 질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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