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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가는 태풍 '무이파'…이번엔 '난마돌' 한반도 덮치나

기상청 홈페이지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경로가 중국 해안을 따라 산둥반도 쪽을 향하면서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무이파는 앞으로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이번 주 후반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 오전 발생한 므르복도 일본 도쿄 동쪽 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직접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두 태풍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열대저압부는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 무이파와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고기압 경계를 정할 수 있다. 고기압 가장자리가 한반도 동해안까지 확장하면 열대저압부는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으로 향할 수 있다.

난마돌은 2016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크로네시아 유일의 유적지 이름이다.

한편 무이파가 북위 30도 선을 넘는 오는 14일에서 15일 사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어느 정도 신뢰도 있는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하지만 무이파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이파가 유입시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우리나라 기존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를 만들어 12~14일 제주 등에 비를 내리겠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100㎜(제주산지 많은 곳은 120㎜ 이상), 전남·전북서해안·충남서해안·서해5도(14일) 10~50㎜, 충청내륙·전북내륙·경남과 인천·경기서해안(14일) 5~30㎜, 경북과 서울·경기내륙·강원영동 5㎜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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