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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제자'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 이노키 79세로 별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 레슬러이자 참의원 의원인 안토니오 이노키가 2014년 7월 방북해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노키는 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 2022.10.1[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park@yna.co.kr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猪木寬至)가 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9세.

194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이노키는1960년에 역도산(본명 김신락)에게 스카우트돼 17세였던 그해 일본 프로 레슬링계에 뛰어들었다.



북한 지역 출신으로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었던 역도산과 그의 3대 제자로 꼽히는 이노키, 김일, 자이언트 바바는 일본 프로 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노키의 1960년 프로 레슬링 데뷔전 상대는 박치기로 유명한 김일이었다. 데뷔전에서는 김일에게 패했으나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여러 차례 김일과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 국민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노키는 자신의 스승인 역도산이 북한 출신이라는 배경을 이유로 북한을 자주 방문, 고위층과 회담하는 등 북일 관계 개선에도 의욕을 보였다.

그는 2013년 11월에는 스포츠 교류 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해 김영일 노동당 비서와 회담하고 북일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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