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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샤페론, 수요예측 경쟁률 26대 1…공모가 40% 낮춰

최종 공모가 5000원으로 결정

희망가 대비 39~51% 인하해

6~7일 NH證 통해 일반 청약

성승용 샤페론 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샤페론




신약 개발 업체 샤페론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30 대 1에 못 미치는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가를 최저 희망가보다 39% 낮춰 확정했다.

샤페론은 지난달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8200~1만 200원)보다 39~51% 낮은 액수다. 이에 따라 공모 금액도 기존에 예상했던 225억~280억 원에서 137억 원으로 대폭 줄었고, 상장 직후 시가총액도 1942억~2415억 원에서 1112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54곳의 기관이 참여해 2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여 기관 중 94.9%(241곳)가 희망가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써낼 정도로 기관 사이에서 희망 공모가가 비싸다는 기류가 강했다.

샤페론은 서울대 의대 내 실험실 벤처로 출발한 업체다.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아토피 피부염, 코로나19,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 치료제는 국내 2상을 진행 중이고, 코로나19 치료제는 다국적 임상 2상을 완료했다. 그러나 증시 침체와 신약 개발 업체 기피 등이 맞물리면서 샤페론 같은 바이오 벤처의 기업공개(IPO)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샤페론은 오는 6~7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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