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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용량 2배 'UP' 갤워치도 '덤'…갤S23 ‘역대급 예약 혜택’

[7일부터 사전예약]

256GB→512GB 무료 업그레이드

'울트라' 예약땐 갤워치5 무료 제공

통신사별 사전예약 사은품 더 풍성

파격혜택으로 가격인상 논란 대응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2일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3 사전예약자에게 저장장치 용량을 2배 늘려주고, 울트라 예약자에게는 갤럭시워치5를 무료 제공하는 파격 혜택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매년 갤럭시S 사전예약자만을 위한 혜택을 마련해왔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마케팅이라는 평가다. 갤럭시S23 시리즈 출고가가 오른 만큼 소비자 가격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이동통신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 0시부터 시작하는 갤럭시23 시리즈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기본 256GB(기가바이트)인 저장장치를 512GB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갤럭시S23 기본형 기준 256GB는 115만5000원, 512GB가 127만6000원이다. 사전예약만으로 12만 원 가량 이득을 볼 수 있다.

또 갤럭시S23·S23+ 사전예약자에게는 갤럭시 버즈2 프로 50% 할인권 또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 1TB 사전예약자에게는 출고가 32만9000원인 갤럭시워치5 44mm를 무료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통신사별 사전예약 사은품은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부 통신 대리점들은 언팩 직후부터 갤럭시워치5·갤럭시 버즈2 프로·갤럭시탭A8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며 사전예약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23의 사전예약 혜택은 지난해 갤럭시S22와 비교해 절대적인 할인액은 물론 실용성도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사전예약 당시 울트라에 15만 원, 타 모델에 10만 원의 할인 쿠폰과 보험 1년 가입권을 제공했는데, 할인쿠폰은 추가 지출이 필요해 비판 받기도 했다. 올해는 모든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용량 증가로 공격적인 사전예약 정책에 나서는 셈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사전예약 정책으로 갤럭시S23 가격 인상에 대한 반발을 잠재우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S23 출고가는 전 모델에서 15만 원 가량 올랐다. 삼성전자는 가격 인상 배경으로 지난해 폭등한 부품 가격과 갤럭시S21·S22의 출고가 동결을 꼽고 있지만, 소비자 반발을 잠재우는 데는 역부족이다.

갤럭시S23 시리즈./사진제공=삼성전자


아울러 갤럭시S23 달러 기준 가격이 동결됐다는 점은 ‘내수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수차별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요소”라며 “파격 혜택으로 사전예약 바람몰이에 나서는 동시에 가격 인상 논란에도 대응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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