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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실적 탄탄·수주 모멘텀 풍부 삼성SDI·현대로템 등 주목

현대로템, 1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삼성SDI, 밸류에이션 낮고 美 수주 모멘텀 ↑

CJ ENM, 적자 사업부 축소로 실적 개선 전망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빠르게 오른 만큼 단기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고 수주 모멘텀이 풍부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삼성SDI(006400), CJ ENM(035760), 현대로템(064350) 등이 추천주로 언급됐다.

5일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323410)천보(278280), CJ ENM을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글로벌 금리 하락세 지속으로 투자심리 동반 개선 예상되며 주택 관련 대출 출시 이후 점유율 확대 및 부동산 규제 완화시 대출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 천보는 올해 신규 라인 가동 시 가파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천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862억 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54억 원으로 전망했다. CJ ENM은 적자 사업부 축소,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부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상당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 EN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42억 원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및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가 기존 예상을 하회하면서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재고를 소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두업체의 재고 정책 방향성과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추가적인 감산 활동이 예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수급 개선 가시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I는 2024년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고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 중 올해 미국 내 수주 모멘텀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 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호재로 꼽았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오테크닉스(039030), 현대로템을 추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000억 원, 237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213%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북미, 유럽 전기자 판매 시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보호예수 해제 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 원을 유지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올해 반도체 업황 대비 견조한 실적과 신규 장비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026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SK증권은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에 대한 견조한 수요 속에 스텔스 다이싱(Stealth dicing), 그루빙(Grooving) 장비의 하반기 매출 인식 시작이 기대된다"며 "이월수주 잔고 역시 20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서 K-2 전차를 현지 생산하고 K2PL(폴란드형 K2)을 추가로 납품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폴란드와의 2차 이행계약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등 차세대 전차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가로부터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84% 증가한 3조1633억 원, 14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동차 저가 수주 개선과 방산 이익률 확대 등을 통해 1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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