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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샌즈랩, 청약 868대 1…4조 몰렸다

챗GPT 열풍에 흥행 성공

이달 15일 코스닥 입성

김기홍 샌즈랩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샌즈랩




사이버 보안 업체 샌즈랩이 일반 청약에서 4조 원 넘는 증거금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챗GPT’ 열풍과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의 ‘따상’ 행렬로 샌즈랩 기업공개(IPO)에 뭉칫돈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샌즈랩은 6일부터 이틀 동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868.1 대 1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총 4조 2156원이 모였으며 청약 건수는 17만 건이 넘었다. 이번 청약은 샌즈랩 IPO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샌즈랩은 1~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1325.8 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 상단인 1만 500원에 결정한 바 있다.



샌즈랩 IPO가 흥행한 것은 최근 챗GPT 열풍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챗GPT로 인공지능(AI)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이버 보안을 주력으로 하는 샌즈랩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이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중소형 기업의 ‘따상’ 행렬이 이어지는 것 또한 샌즈랩 청약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미래반도체(254490)·오브젠(417860)에 이어 이날 코스닥에서 첫 거래된 스튜디오미르도 따상에 성공하며 공모가보다 2.6배 높은 5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샌즈랩은 9일 공모주 납입을 거쳐 2월 15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8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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