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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폭로' 내사…인스타 압수수색 예정

국수본 "폭로 지인 인적사항 확인 차원"

JMS 조력자 추가 입건 검토 등 수사확대

전우원씨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폭로한 지인들의 마약 투약 관련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전씨가 폭로한 지인들의 국내 여부 등 정확한 신원과 거주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씨가 폭로한 지인) 인적사항 일부는 확인된 것이 있고 확인 안 된 부분이 있는데 확인 안 된 부분은 페이스북과 관련되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하는 등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전씨에 대해선 “마약 투약 의심 영상이 올라왔는데 현지 주재관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상자 안전 파악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8) 총재. 연합뉴스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C 수사에 대해 경찰은 "정씨가 구속된 이후 추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한 3명을 상대로 1차 조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력자 등은 추가 입건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정 총재를 비롯한 간부들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하는 데는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경찰은 또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역술인 천공을 강제로 소환해 조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천공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라며 "참고인을 강제로 소환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단계에서는 없어 통상적 참고인 수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운영지원과에 수사관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하드디스크도 분석해 지난해 3월 천공 등 관련자들의 동선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천공이 등장하는 CCTV 영상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압수물 등 천공의 동선과 관련한 객관적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천공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를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대로 유씨를 비공개 소환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에 대해서는 "현장 감식을 두 차례 했고 최초 목격자를 상대로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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