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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25억 어디에 쓸 건가요?" 로또 1등 당첨자들에 물었더니

서울의 한 복권판매점. 연합뉴스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최근 복권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사용처가 ‘부동산 매입’에서 ‘대출금 갚기’로 바뀌었다.

최근 SBS가 로또 1등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과 달리 당첨금으로 빚을 갚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복권을 구매한 이유 1위는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해서’였다. 뒤이어 ‘그냥 재미로’, ‘좋은 꿈을 꿔서’가 2, 3위를 기록했다.

무슨 꿈을 꿨는지 묻는 질문에는 과거에는 ‘조상 꿈을 꿨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선 ‘동물 꿈을 꿨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당첨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빚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슬픈 현실이 반영됐다. 원래라면 ‘부동산을 사겠다’는 답이 단골 1위였지만, 이번에는 ‘대출금을 갚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로또 1등 평균 당첨 금액은 25억5000만원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1등 당첨금으로는 서울 강남에 집 한 채 사기도 쉽지 않은데다 고금리에 빚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첨금만으로는 인생 역전은 어려운 만큼 1등 당첨자의 95%는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겠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절반 정도였다.

1등 당첨자의 연령은 40~50대가 1위, 성별은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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