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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울먹인 '마약 혐의' 이선균 [SE★포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시약 검사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시약 검사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했다.



이선균은 4시 30분 경 인천 논현 경찰서에 출두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현재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선균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경찰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항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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