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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가방에 뭐 들었어?"…몸집만 한 '보부상 가방'에 왜 빠졌나

제니 SNS 캡처




MBC 화면 캡처


올해 패션 트렌드를 이끌 키워드 중 하나는 '보부상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8일~이달 6일까지 집계된 '보부상 가방'과 '빅백(Big bag)'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3%,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1달(지난해 12월 9일~올해 1월 7일) 검색량과 대비하면 보부상 가방은 40%, 빅백은 70% 이상 증가했다.

보부상 가방이란 보부상이 많은 물건을 넉넉하게 담기 위해 들고 다니는 가방과 같이 큰 가방을 말한다. 큰 가방에 이것저것 물건을 많이 담아 다니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부상'이라고 지칭한 데서 비롯된 말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수납력이 뛰어나고 실용적이라는 장점 덕에 최근 무신사에서도 성별과 관계없이 빅백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봄·여름 시즌에는 더 많은 브랜드가 신상 빅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부상 가방은 블랙핑크 제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부상 가방을 멘 사진을 자주 올려 화제가 됐다.

집에서 외출하기 전 거울 앞에서, 후드티셔츠 차림의 공항패션에서,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며 자전거를 탈 때도 제니는 퀼팅백을 메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제니씨의 SNS 포스팅 이후 퀼팅백을 찾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해 완판됐다”며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고객들이 다른 나라에 있는 제품을 직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과 지갑 등 필수용품만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이 유행했지만 최근 들어 실용성을 높인 큰 가방이 유행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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