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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톱10 노린다…김성현, 첫날 공동 14위

PGA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1R

4언더…9언더 선두 브라이언과 5타 차

강성훈 48위, 이경훈·배상문 65위 출발

김성현. AP연합뉴스




김성현이 올 시즌 첫 톱 10 입상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19일(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웨슬리 브라이언(미국)과 5타 차 공동 14위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톱 랭커들이 대부분 빠진 대회다. 총상금 400만 달러, 페덱스컵 우승 포인트 300점으로 같은 기간에 치러지는 특급 지정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우승 포인트 700점)에 비해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승자에게 2년 투어 카드를 줘 하위권으로 밀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무대다.

PGA 투어 데뷔 2년 차 김성현은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12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 10 입상이 없다. 8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4위가 최고 순위다. 그런데 이번 대회 첫날 모처럼 좋은 성적을 내며 시즌 첫 톱 10 입상 기대를 부풀렸다.

2020~2021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오른 교포 선수 김찬(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트로이 메릿,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강성훈은 2언더파 공동 48위, 이경훈과 배상문은 1언더파 공동 6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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