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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7% 뛴 분양가…오산·수원·과천서 분상제아파트 공급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 제공=금강주택




공사비 급등에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7%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약 18%가량 올랐고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는 약 26%, 기타 지방은 약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경기 파주시 ‘운정3 제일풍경채’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71.64대 1을 기록했다. 공공택지인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 원대로 저렴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울 강남 ‘메이플자이(442.32대 1)’, 인천 검단 ‘제일풍경채 검단 3차(44.48대 1)’, 충남 공주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7.97대 1)’ 등 타 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에 성공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강달러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 오름세 역시 계속될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공급 희소성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수요 쏠림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도권에는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있다. 경기 오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음 달 세교2지구 A-8블록에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30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연장이 발표된 1호선 오산역이 가깝고, 인근에는 세교3지구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에서는 대방건설이 다음 달 이목지구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51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방건설은 오는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디에트르(총 740가구)’ 분양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평택에서는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6월 브레인시티 3블록에서 총 1995가구 규모의 대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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