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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연대 생기부 반영

■달라진 2026 대입전형

고대,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도 폐지

성대는 논술우수전형 분리 선발

"대학별 변화 잘 살펴야"

수험생들이 지난해 11월 16일 전북 전주시 한 고등학교 고사장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고려대학교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6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연세대학교는 정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한다.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지난 4월말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만큼, 주요 대학들의 변경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대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12일 진학사에 따르면 고려대는 2026학년도부터 다양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최저 적용시 탐구영역을 2개 과목 평균 등급을 활용하지 않고 상위 1과목 등급만 반영한다.



또한 그 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로 매우 높았던 경영학과 논술전형의 최저기준을 ‘4개 영역 등급 합 8이내’로 크게 완화했으며, 의과대학, 사이버국방전형, 첨단학과의 최저 기준 역시 완화하거나 폐지한다. 수시, 정시 모두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도 폐지한다.

연세대는 정시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고려대의 경우에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전형을 두 가지로 분리해 선발하면서 교과우수전형에서만 학생부를 반영하지만, 연세대는 수능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전형 모든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다만 영향력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 950점, 학생부교과 50점을 합하여 총점 1,000점 만점으로 점수 산출하는데, 학생부교과 50점 중 40점이 기본점수로 부여되기 때문이다. 1, 2등급의 점수가 7점으로 동일하고 3, 4등급의 점수가 6점으로 동일해 1등급과 4등급의 차이가 1000점 만점에 1점에 불과하다.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의 성적 반영방법을 바꾸고 논술우수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면접형을 신설하며 그동안 선발하던 미래인재전형을 미래인재전형-서류형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면접형은 서류형과 다르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단계별 전형으로서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하여 최종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서류형과 논술전형의 인문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 성적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는 다군에서 간호학과를 모집한다. 이밖에 한양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면접형)이 확대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6학년도에는 학교폭력조치사항의 반영 등 대학들의 공통된 변화사항도 있지만 각 대학별로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은 서울대를 제외하고 모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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