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028670)이 올해 1분기 9775억 원의 매출과 9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12.8% 하락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 영입이익은 42.9% 증가했다. 회사는 벌크선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수익성 위주 대선 영업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20% 증가한 533억 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저운임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탱커 시황 상승 지속 및 LNG선 수익 증가도 계속됐다는 설명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2분기 이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짐에 따라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며 ‘지속가능기업’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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