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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TI' 알아보고 타투 스티커 제작…1020 푹 빠졌다

■데미소다 성수동 팝업 가보니

30평 공간 6가지 섹션으로 구성

로고 브랜딩된 인생네컷도 '북적'

인근상권 연계 참여형 이벤트도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데미소다 브랜드 스토어에서 관계자들이 체험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성격유형검사(MBTI)로 어울리는 제품을 제시하는 코너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타투 스티커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19일 동아오츠카가 16년 만에 데미소다 포장을 교체하며 ‘젊음의 거리’ 성수동에 연 팝업 스토어. 그곳에서 만난 17세 김모씨는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녹색으로 연출해 대표 제품 ‘데미소다 애플’을 표현하고 있는 그곳은 멀리서도 행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었다.

30여평의 공간을 6가지 섹션으로 구성한 팝업 스토어 곳곳에서는 젊은 층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동아오츠카의 의지가 엿보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것은 데미소다와 1020세대들이 즐겨 하는 MBTI를 합성한 ‘DMTI’ 존이었다. 약 10여 가지의 질문에 답을 했더니 기자의 성격과 맞는 제품 종류가 데미소다 레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데미소다 레몬 제품과 데미소다 레몬이 그려진 티셔츠, 키링 등을 받은 후에 이동했다.

데미소다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동아오츠카


다음 공간은 요즘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미소다가 브랜딩된 ‘인생네컷' 포토존이었다. 삼삼오오 모여 고객들은 데미소다 프레임과 어울리는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시음존에서는 6가지 데미소다의 모든 제품을 마셔볼 수 있었다. 기존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었던 애플, 복숭아, 청포도, 레몬뿐만 아니라 레드애플, 망고맛도 인기가 많았다. 이 외에도 동아 오츠카는 데미소다 타투 스티커존과 키링에 직접 문구를 제작할 수 있는 ‘DIY존’을 꾸렸다.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데미소다 브랜드 스토어에서 관계자들이 체험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특히 동아오츠카는 팝업 스토어 메카인 성수동에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37.5시그니처 성수’ ‘솔솥’ 등 인근 가게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데미소다는 1991년 출시돼 저탄산 과즙음료로 고객의 저변을 넓혔다. 동아오츠카는 새로이 채택한 ‘영(young)’해진 디자인과 팝업스토어로 앞으로 트렌디한 1020세대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데미소다는 ‘믹솔로지’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포장 교체와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 연령층을 더욱 확대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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