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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연준에 국고채 금리도 하락…3년물 금리 3년만에 최저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7 09:22:00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국채 선물 매수세에 국고채 금리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25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6%포인트 내린 연 2.30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576%로 0.0047%포인트 하락했다. 이때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022년 3월 21일(2.27%), 2022년 2월 3일(2.57%) 이후 최저수준이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41%포인트, 0.037%포 -
'韓 급소' 환율 콕 집어…헤지펀드 출신 베센트 장관 주도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26 11:15:00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헤지펀드인 ‘키스퀘어그룹’의 창립자이자 거시 분석 투자가로 35년 이상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1992년 조지 소로스에게 영국 파운드화 공격 아이디어를 제시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로스는 당시 불과 몇 주 만에 10억 달러(약 1조 5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헤지펀드 업계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베선트 장관은 단기 투기 -
수요 없어도 돌아가는 소규모 태양광…출력 제어 미이행 첫 제재[Pick코노미]
경제·금융 공기업 2025.04.25 18:51:00정부가 출력 제어 지시를 따르지 않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전력 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는 전기 수급을 맞추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발전사업자에게 전기 생산을 줄여달라고 지시하는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가 출력 제한 미이행을 이유로 소규모 발전사업자를 제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전기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310차 전 -
기업투자 실종에 역성장 '쇼크'…한은 "성장률 전망 무의미"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5 08:00:00지난해 2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성장이 사실상 멈췄다.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했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와 4분기에 0.1%로 소폭 반등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다시 -0.2%를 나타냈다.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이 4분기 연속 0.1% 이하를 보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무한 루프에 갇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자칫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
한전·하남시 만났지만…‘무책임’vs'신뢰부족’ 입장차 여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25 05:30:00동서울 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 지연 사태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전격 회동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말 건설 인하가를 막지 말라는 경기행정심판원 판정이 있었음에도 4개월째 진척이 없는 상황이어서 지금과 같은 교착상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남 동서울 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화력·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
올해 출산율 0.80명 근접할 듯…"교육비 낮춰야 출생아 늘어난다"[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24 05:30:00국내 인구 감소와 저출산이 장기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2월 기준으로 11년 만에 처음으로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혼인 건수 역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출산율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총 2만 35명으로 전년 동월(1만 9413명) 대비 3.2%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증 -
“살 날 많으니 저축해야”…고령층 소비 진작 대책 필요[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4 05:30:00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소비성향’이 전 연령층에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비성향은 민간소비를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우리 국민들이 벌어들이는 경제성장 규모에 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고령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 연령층에서 저축은 늘리고 소비는 줄이는 경향이 심화하고 있다”며 “퇴직 이후 재고용 등을 통해 노동시장 경직성을 해소하고 -
미중 관세전쟁 여파…亞→북미 선복량 14% 급감[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3 05:38:42미중 간 관세전쟁이 사실상 교역 중단으로 격화하면서 아시아에서 북미로 가는 항로 선복량(적재 용량)이 10% 넘게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중국산 선박 및 수입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치까지 발표한 가운데 정부는 선박 종류별 피해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22일 해양수산부는 “관세 부과에 따른 미중 간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해 향후 아시아·북미 항로 전체 선복량이 4월 둘 -
IMF "韓 올해 성장률 2.0→1.0%"…주요국 중 가장 많이 내렸다[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23 05:30:00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0%로 끌어내렸다. 이는 1월 전망 때 제시했던 2.0%와 비교해 성장률을 1.0%포인트나 더 낮춘 것으로 주요국 중 가장 많이 하향 조정한 것이다. IMF는 한국의 급격한 성장률 하락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따른 대외 통상 악화와 내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22일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전 세계 -
건강보험 지출 10년새 28% 폭증…원인은 ‘과잉 진료’[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2 07:13:27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이 10년 새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고령화보다 병원들의 과잉 진료로 인한 ‘진료 단가 상승’이 지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KDI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지출 증가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물가 인상을 반영한 1인당 건강보험 실질 증가율은 28.0%를 기록했 -
對美수출 14.3% 급감…관세쇼크 들여다보니[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4.22 05:30:004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5% 넘게 감소했다. 이달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 25%의 품목관세를 물리고 있으며 반도체를 제외한 사실상 전 품목에는 10%의 기본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
한미, 이번주 워싱턴서 관세 협상…트럼프 나올 가능성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21 05:30:00우리나라 경제·통상 사령탑이 이번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수장을 만나는 ‘2+2’ 한미 고위급 관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관세 협상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깜짝 방문하거나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20일 기재부와 산업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각각 22일, 23일 워싱턴 D.C로 따로 출국해 24일 미국 측과 2+2 통상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통상협의 -
美 관세에 목재도 비상인데…구리만 챙긴 정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1 05:30:00미국발(發) 관세전쟁의 파도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정부의 통상 대응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가 ‘슈퍼 232조(무역확장법 232조)’를 앞세워 우리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데도 후속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가 하면 그 책임 소재를 두고도 부처 간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산림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입 목재에 관세를 부과 -
"사장님은 모른다는데"…신속집행의 민낯[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4.21 05:30:00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 역대급 신속집행(중앙재정 67%)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책 수요자에게는 와닿질 못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시작한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80%의 명목상 집행률과 달리, 체감도는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부가 올해 1분기(1~3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보다 신속집행에 집중했던 것 -
보수진보도 없는 정권말 공공기관장 '알박기'[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4.20 05:30:00조기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공기관의 ‘알박기’ 인사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3 비상계엄 직후 잠잠했던 공공기관에 다시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기관장으로 임명되는가 하면 전문성과 상관없이 정권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주요 기관장 자리에 앉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권 말만 되면 반복되는 이 같은 인사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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