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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못간 철강 韓으로 오나…“통상 방벽으로 대응”[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4 05:30:00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실제로 시행하자 정부가 이달 중 철강 산업 통상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특히 미 관세 장벽에 막힌 글로벌 철강 생산 물량이 국내로 밀려들지 않도록 방화벽을 쌓아 대응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 등과 미국 관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12일 오후 1시부 -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 본격 지원…7200가지 서비스 제공[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3 06:00:00정부가 수출 바우처 1차 모집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활용법 및 미국 관세 정책 대응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출 바우처는 주어진 한도 내에서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14개 분야 7200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출 바우처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 -
한우 농가 적자인데 美까지 공습…'광우병 악몽' 재현 우려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3 05:30:00미국 소고기 업계가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수입 금지 조치’를 재논의해달라고 행정부에 요구하면서 국내 한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검역 규정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월령을 제한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런 규정을 ‘비관세장벽’으로 지목해 향후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던 광우병 사태가 다시 한 번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
2028년부터 상속세 'N분의 1'로 낸다…유산취득세 전환 [Pick코노미]
산업 중기·벤처 2025.03.13 05:30:00정부가 상속세 과세 부과 기준을 전체 유산에서 개인이 물려받는 금액으로 전환한다. 1950년 이후 75년간 이어져온 상속세의 틀을 바꾸는 것으로 상속세 부담이 지금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배우자와 자녀 3명이 상속재산 18억 원을 법정상속 비율대로 물려받을 경우 현 제도에서는 11억 원(배우자공제 6억 원, 일괄공제 5억 원)을 공제받지만 개정된 제도에서는 18억 원(배우자공제 9억 원, 각 자녀별 기본공제 3 -
정상화 기지개 켜는 한전, 배당 이어 법인세까지[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3.13 05:30:00한국전력이 올해 4년 만에 법인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였던 2021년 이후 3년 연속 조 단위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결과라죠. 막대한 부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배당 재개에 이어 법인세까지 납부하면서 한전이 점차 정상화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3년간 쌓여 있는 영업적자가 40조 원을 넘어 이월결손금 등 공제액이 반영된 실제 법인세 납부 -
제로금리 국가는 옛말…日 30년물 국채금리 韓 역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2 08:30:00한국의 30년물 국채금리가 일본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장기물로 분류되는 30년물은 시장 지표 채권은 아니지만 저성장·저금리의 대표 국가인 일본이 한국보다 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내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574%를 기록해 한국 국고채 30년물 금리(2.563%)를 뛰어넘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도 일본 국고채 30년물 금리 -
美 25% 관세 앞둔 철강·알루미늄…금융당국 '철강 리스크' 점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2 06:00:00미국이 12일(현지 시간)로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금융 당국이 국내 철강 산업 피해 점검에 착수했다. 미국 관세로 매출이 줄면서 유동성이 경색될 경우 금융 전반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우려다. 다만 최근 미국 내부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실제 관세 부과가 막판에 재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일 -
최중경 대사 美 싱크탱크 면담…한·호주는 공급망 화상회의[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2 05:30:00최중경 국제투자협력 대사가 미국 헤리티지 재단을 비롯한 주요 정책 연구 기관을 방문했다. 트럼프 정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집단과 접촉해 한국의 사정을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호주와 화상회의를 통해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10~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한미 양국의 경제·산업·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 -
3월초 수출 플러스에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3.12 05:30:00한국의 3월 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는 낭보에도 통상 당국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데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주춤하기 때문입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역시 올해 들어 줄곧 감소세라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수출은 1 -
글로벌 최약체된 원화…반전 기미 없이 '깜깜'[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1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달러화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다른 통화와 달리 원화만 유독 힘을 못 쓰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에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발(發) 관세 위협에 매우 취약한 경제구조라는 점까지 부각되면서 원화만 맥을 못 추고 있다는 평가다. 엔화·유로화와 달리 뚜렷한 강세 재료가 없다는 것도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
볼트·너트까지…美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166종도 25% 관세[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1 05:30:00내일부터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중 166개 상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철강·알루미늄 본제품 뿐 아니라 철강·알루미늄을 가공해 만든 파생상품에도 고율의 관세가 매겨진다는 의미다. 철강과 알루미늄이 포함된 87개 품목의 경우 관세 부과가 유예됐지만 상품별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관세율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참고자료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 -
한·영 FTA 4차 개선협상 개최…"바이오·공급망 협력"[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0 06:00:00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4차 개선 협상이 10~1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 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2021년에 한-유럽연합(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발효한 바 있다. 이후 양국 간 교역, 투자, 경제 협력 관계 심화, 무역 및 -
지난해 126만 가구 에너지바우처 사용…정부 “취약계층 직접 발굴”[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0 06:00:00울산에서 활동하는 사회단체 관계자 A 씨는 지난해 92세 독거노인 박 모 씨의 집을 수차례 방문했다. 박 씨가 보일러 기름을 아껴야 한다며 전기장판만 틀어둔 채 추위를 견디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에너지 바우처 사용 대상자였지만 3년 넘게 사용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에너지 바우처 사용처가 전기로만 신청돼 있어 주 난방 수단인 등유를 구입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A 씨는 서너 차례 박 씨의 집을 찾아 문제 -
국내투자형 ISA 국내비중 확대 추진…“서학개미, 환율 상승 압력”[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0 05:30:00정부가 국내 자산 투자를 늘리기 위해, 국내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의무투자비율을 기존보다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원화 환전 수요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인 ‘김치본드’의 매입 제한 규제도 해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9일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 -
"'낙타 아닌 호랑이'와 국민연금"…前공론화위원장의 진심[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3.09 05:30:00“국민연금의 장기적 재정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제1의 원인은 ‘저부담 고급여’ 즉 적게 내고 많이 받아가는 연금재정의 설계상 문제다. 그럼에도 다수의 사람들은 기금 운영만 잘하면 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만의 진실일 뿐이다. 이와 같이 역설적 현상은 본말을 전도하는 역기능도 한다.”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0년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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