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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여기어때, 숙박업소에 ‘광고 갑질’…과징금 15억대 폭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13 05:30:00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업계 1·2위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광고 갑질을 했다가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두 회사의 행위를 거래상 지위 남용과 불이익 제공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15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과징금 액수로 야놀자가 5억 4000만원, 여기어때가 10억 원이다. 특히 공정위는 여기어때의 -
관세협상 타결했지만…8월 1~10일 수출 4.3%↓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12 08:27:008월 1일부터 10일 사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대(對)미국 수출액이 20억 7000만 달러로 이 기간 14.2% 줄었고 대중국 수출도 10% 감소했다. 다만 이번 수출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적은 조업일수 탓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 이 기간 -
정부 조직개편 속도 조절…한미 정상회담 후로 밀리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11 09:01:00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 조직 개편안 발표가 8월 말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2년 만에 에너지 정책을 산업 정책에서 떼어내는 문제부터 금융 감독 체계 개편을 둘러싼 위헌 논란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서다. 여당 우위의 국회 구도상 정부조직법 통과가 어렵지도 않아 조급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현실적 계산 역시 깔려 있다. 10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국정위가 13일 대국민 보고대 -
'AI 슈퍼스타K' 나온다…한국형 AI스타 발굴 확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11 08:36:00정부가 일반 대학생, 스타트업 등 소규모지만 잠재력 있는 한국형 K-AI 인재를 발굴해 민간에서 의료·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열린 AI 챔피언 경진대회를 해마다 여는 한편, 내년에는 상금과 지원 규모도 확대해 더 많은 AI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과기부와 함께 AI 챔피 -
“에너지는 이념에 휘둘리면 안돼…원전은 훌륭한 기저전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8 19:05:006000만 명에 가까운 스페인과 포르투갈 국민들을 14시간 동안 암흑으로 밀어넣은 스페인 대정전을 지켜본 유럽 지역의 석학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에 비해 전력망 투자가 미흡했던 점이 대정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믹스 다양성을 유지하고 전력망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문제를 다룰 때는 이념보다 과학에 입각해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 -
올해 취업자 증가폭, 작년 넘어설 듯…"고용감소 흐름 반등 기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08 09:35:00기획재정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서 올해 연간 늘어나는 취업자 수 전망치를 최소 15만 명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가 18만 1000명 늘어난 실적과 3분기 민간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연초 예상치였던 12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정부의 고용감소 흐름폭을 멈추고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고 -
태양광 2.5배 늘리니 한 달 내내 SMP 마이너스…"전력망 개선해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8 05:30:00“막 물건을 납품받았는데 전기가 나가 당황했습니다. 다음날 상한 유제품과 해산물 6000유로어치(약 1000만원)를 그냥 버려야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바르셀로나 레 코트구의 슈퍼마켓 콘디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우구스틴 마르티네즈 씨의 하소연이다. 스페인 대정전 당시 차단된 전기가 10시간 넘게 돌아오지 않아 상당수의 상품을 폐기했다는 이야기다. 콘디스 인근에서 식자재 가게를 운영하는 안토니아 로드리게즈 씨 역시 -
국세청, 외국인의 서울 부동산 편법취득에 칼뺐다…왜
경제·금융 정책 2025.08.08 05:30:00한국에 전자 부품 무역 업체를 세운 외국인 A 씨는 법인 자금을 조세 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로 빼돌렸다. 이 돈은 페이퍼컴퍼니에서 물품을 산 것처럼 꾸며 그 대금을 허위 지급하는 수법으로 국내로 들여와 서울 용산의 초고가 아파트와 토지 등을 사모으는 데 쓰였다. 이렇게 불법 축재한 재산으로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시가가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록 수입 화장품 판매 업체를 운영하던 또 다른 외국인 B -
韓 성장률 반등하나…해외 IB 8곳 평균 1% '우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7 07:37:08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전망치가 가장 낮았던 JP모건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 새 0.2%포인트나 상향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6월 30일 0.5%에서 0.6%로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4일엔 0.7%로 또 높였다. JP모건은 당시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보고서에서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는데, -
경제부총리 "3500억달러 대미 투자용 설비에 무관세 요청"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07 06:51:31정부가 미국과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측에 제조설비 등에 대한 무관세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미국의 제조업 재건을 위한 설비까지 15% 이상 고율 관세를 물리면 실질 투자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한국 조선업이 -
"구조개혁 없이는 통화정책 숨 못 쉰다"…한은 '오지랖' 논란 정면 돌파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7 06:00:00“한국은행은 금리나 물가 조절하는 기관 아니야? 구조개혁은 정부나 국회가 할 일 아닌가?” 한은은 6일 공식 블로그에 ‘왜 중앙은행이 구조개혁을 이야기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게재하며 이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했다. 한은은 “구조개혁이 통화정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며 금리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라도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블로그는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현재 노인 빈곤 문제 -
제조업 흔들리는 獨…폭스바겐 생산직 "월급 35% 줄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6 11:11:00“폭스바겐 생산직으로 일하는 우리 남편은 원래 매달 3800유로(약 610만 원)는 벌었는데 이제 2500유로(약 401만 원)밖에 못 받습니다. 소비와 저축을 줄여가며 버틸 수밖에 없어요.” 폭스바겐 최대 공장이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만난 라다 알리 씨는 “이 지역에 정착한 후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처럼 토로했다. 남편이 실직은 면했지만 야간 근무가 사라지고 성과금이 줄면서 월 소득이 35% 가까 -
AI 정부 공식화…AI 선구매로 수요 촉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06 05:30:00민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기관이 먼저 구매하고 사용해 관련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조달 시스템을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민간 AI 기술의 ‘퍼스트 바이어(최초 구매자)’가 되는 방식이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이 같은 대책을 담아 발표할 계획이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민간 AI 시장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만큼 정 -
KDI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5년 내 정점 찍고 하락 전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6 05:30:00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고령화에 따라 향후 5년 내 정점을 찍은 뒤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가계부채 비율 상승에는 기대수명 상승과 인구구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덴마크·스페인·벨기에도 원전에 기웃…네덜란드는 전담 인력 30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6 05:30:00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탈원전을 선언했던 유럽 주요 국가들이 최근 잇달아 원전으로 복귀하고 있다. 원전 강국 프랑스는 물론이고 네덜란드·루마니아·체코·영국·스웨덴·슬로바키아 등이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탈원전 전도사로 통했던 독일에서조차 원자력을 에너지믹스에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원자력국 관계자들은 지난달 25일(현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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