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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자리 진입자 364만명 ‘역대 최소’
경제·금융 정책 2025.06.07 11:05:00재작년 새롭게 사회보험에 가입한 일자리 ‘진입자’가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진입자 감소 추세는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직장을 옮긴 일자리 ‘이동자’ 중 임금이 감소한 비율도 38.4%에 달했다. 통계청이 이번 주 발표한 ‘2023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에 가입된 등록 취업자 수는 재작년 기준 261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3%(8만 -
'전 국민 지원금' 이재명표 20조 추경 ‘성큼’…물가는 안정·국채는 ‘빨간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06 13:00:00이재명 정부가 약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란회복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전 국민에게 최대 25만 원이 지급되는 방안도 거론되는 가운데, 재원 조달의 대부분이 적자국채 발행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물며 추경 편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제한적이라서 경기 부양 타이밍을 맞춘 적기 추경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내부적 -
美 철강 관세 50% 기습 인상에…항해 중 '2000억 관세폭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6 09:39: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한 후 곧바로 적용하면서 국내 철강 기업들이 당장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정부는 관세 협의를 통해 품목관세를 낮추는 데 주력하며 미국 정부에 철강 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선적돼 미국 수출길에 오른 철강 제품은 총 24만 톤, 약 2억 9000만 달러(약 3940억 -
이재명 정부 한은 통화정책 향배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6 08:08:00이재명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확장적 재정 기조를 예고하면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정 확대에 보조를 맞추려면 기준금리를 속도감 있게 인하해야 하지만 무리한 금리 인하는 대외 충격 발생 시 통화정책 수단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정부가 2차 추경을 편성하면 올해 1%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이한주 -
5개월 만에 물가 1%대…"채솟값,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05 10:12:00올해 1월부터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 유가 하락과 채소류 가격 급락 영향으로 5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밥상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
기재부 예산 독점 깨고, 내수 회복에 방점…모습 드러낸 'JM노믹스'
경제·금융 정책 2025.06.05 06:30:00이재명 정부의 등장은 건전 재정, 작은 정부를 전면에 내세운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며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다. 보수의 문 -
이재명표 추경 속도전…전국민 지원금 부활할까
경제·금융 정책 2025.06.05 05:30:00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첫 번째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재정 당국자들에게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기존 예상대로 새정부의 첫 추경에 이른바 ‘내란회복지원금’이 포함돼 코로나19가 있었던 2020년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했던 전 국민 현금 살포책이 5년 만에 다시 부활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
인상이냐 동결이냐…새정부도 공공요금 선택 기로에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6.04 06:50:004일 출범하는 새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여부를 놓고 첫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이달 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되고 전기·가스·열요금 등에 대한 정기 조정 논의도 곧바로 시작된다. 가스·열요금의 경우 난방 수요가 적은 7~8월 여름철 인상 시 반발이 덜한 편이지만 역대 정부에서는 대체로 임기 초반에 공공요금을 묶어두려는 경향이 강해 자칫 공기업들의 부채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 -
OECD, "韓 추경 등 재정지원 적절…내수 부진 고려 금리 더 내려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04 06:00:00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진한 내수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연내에 최소 두 차례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정정책과 관런해서는 단기적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을 통한 재정지원이 적절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석 달 만에 0.5%포인트 내렸다. OECD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
AI 활용도 똑똑해야…소비재 산업 투입시 수익 가장 좋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4 06:00:00인공지능(AI) 기술이 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소비, 투자를 증가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자본재 산업보다 소비재 산업에 AI를 우선 도입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감바코타 국제결제은행(BIS) 신흥시장 부서 최고 책임자는 3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BOK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결과가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경제주체가 AI 도입을 통해 미래 생 -
세금이 된 인플레…국가 빚 잔치 경계 목소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3 16:39:00코로나19 기간 각국 정부가 늘린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 정부 들어 재정 부양책이 급물살을 탈 경우 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국은행의 ‘경제구조 변화와 통화정책’ 국제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비앙키 교수는 -
실적 살아나는 발전 기업…원자재 가격·환율 안정 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3 08:20:00올 들어 국제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발전 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체 화력발전량이 줄어 매출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한국전력 5개 발전 자회사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총 6016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3155억 원) 대비 90.67% 증가했다. -
26년째 동결된 등대·부표 사용료…정부 첫 인상 추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3 05:30:00정부가 선박들이 등대·부표 등 항로표지 사용을 대가로 납부하는 이용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99년 첫 이용료 책정 이후 26년 만이다. 그간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이용료는 최소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용료 현실화를 통해 항로표지 운영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항로표지 이용료를 인상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톤(t) 당 24원인 항로표지 이 -
고령화에 민간소비도 '뚝…향후 5년간 더 줄어든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2 08:23:00최근 10년 간 줄어든 민간 소비의 절반가량은 인구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은행은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13~2024년 민간 소비 추세 증가율은 연평균 2%로 10년 전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0.8%포인트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기 소득 여건 변화가 0.6%포인트, 평균 소비성향 하락이 0.2%포인트 소비 증가율을 떨어 -
낙오하는 韓 경제…역성장 확률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2 06:00:00한국은행이 우리 경제가 뒷걸음질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역성장 확률’을 사상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역성장 확률은 그동안 한은 내부 참고 자료로만 활용됐으나 앞으로는 외부에 공표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5년간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성장 확률을 산출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지표는 특정 분기의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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