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이 만난 사람]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
오피니언 2013.03.20 17:02:01"업계가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건물을 짓는 것이 건축의 전부가 아닙니다. 건축산업이 국격을 높이고 창조경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감이 적은 국내보다는 건축사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개선과 지원이 요구됩니다."건축설계업계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건설 경기 침체다. 집값 하락에 -
[서경이 만난 사람]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오피니언 2013.03.17 17:09:11"자본금이 충분한 대형 증권사가 중소기업ㆍ혁신기업을 인수하거나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창조경제 형성의 첫 단추입니다."우리나라 자본시장 싱크탱크의 수장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주저 없이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꼽았다. 자본시장과 실물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위험감수 능력을 가진 대형 증권사들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얘기 -
[서경이 만난 사람]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오피니언 2013.03.11 17:27:53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런 사회 현상을 반영하듯 지난 대선에서는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공약으로 들고 나왔었다. 이 같은 화두에 대해 일찌감치 팔을 걷고 나선 이가 있다. 손봉호(75)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다. 손 대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양극화의 속도라도 늦추기 위해 나눔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한 것은 2011년. 아직 2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나눔국민운동본부는 기부문화의 활성화라 -
[서경이 만난 사람] 박원순 서울시장
오피니언 2013.03.10 17:22:06"시장 한 사람이 똑똑하다고 좋은 도시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확신을 갖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 더 위험하죠."'청책워크숍'. '들을 청(聽)자'를 써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策)에 담는다는 의미다. 최근 서울시의 정책과 시민의 소통창구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바로 청책워크숍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잘 정리하면서 과정을 설계해가는 '소셜 디자이너'라고 불리기 원하는 이, 박 -
[서경이 만난 사람] 문재우 손해보험협회 회장
오피니언 2013.03.03 13:18:32규제완화 통해 융ㆍ복합 상품 나올 수 있어야 보험산업 발전 “행복과 안전의 원천인 보험 위상 커질 것” 노인질병보험 등으로 시장 개척…보험 순기능 적극 홍보해 나갈 것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완연해지면서 보험 산업의 미래가 예전 같지 않다는 진단이 많다. 실적 등 각종 지표는 그나마 양호하지만, 영업과 자산운용의 두 축에서 동시에 울리고 있는 경고음 때문에 보험사마다 내실 다지기 등 비상경영을 공식화하는 상황이 -
[서경이 만난 사람]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
오피니언 2013.02.24 17:34:26"로스쿨 졸업생들이 본격적으로 법률시장에 진입하면서 최근 변호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임기간에 젊은 변호사들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둘 생각입니다."25일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취임하는 위철환(55ㆍ사진) 회장의 가장 큰 고민은 젊은 변호사들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줄까 하는 것이다. 과거 변호사 수가 많지 않았던 시기에는 판검사가 되거나 법무법인(로펌)에 취업 -
[서경이 만난 사람]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
오피니언 2013.02.17 16:39:15"처음에는 왜 도박하는 회사로 갔느냐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법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고 국가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가까운 사람들부터 이해시키는 중입니다."경마로 대표되는 사행산업을 운영하는 공기업, 불황의 무풍지대, 신이 내린 직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마사회 하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떠올리는 이미지였다. 연간 1조4,000억원가량의 세금 외에도 농어촌 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지만 베팅과 사행 -
[서경이 만난 사람]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오피니언 2013.02.03 16:39:55"국민연금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해서 투자기업 주식을 매도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판단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야 하는 것이고 주주가치 훼손 이벤트가 발생했다면 그때 가서 투자비중을 줄일 수도 있고 주요 주주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영진에게 보완책 마련을 요구하거나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도 있는 겁니다."동아제약의 분할 임시 주주총회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국민연금공단지사 이사장 접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오피니언 2013.01.27 17:42:397년내 유가 300달러까지 폭등 가능성… 새 정부 신재생에너지 개발 적극 지원기업도 M&A 통해 핵심기술 확보해야 WEC 대구총회로 한국 위상 높아질 것"앞으로 7년 안에 2008년 수준을 뛰어넘는 유가폭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래의 에너지 공급부족 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기를 풀어갈 수 있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야 합니다."김영훈(61ㆍ사진) 대성그룹 회장 -
[서경이 만난 사람]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이사장
오피니언 2013.01.13 17:15:13강남스타일 열풍 힘입어 한국 이미지 크게 향상세계 반열 삼성·현대차와 함께 국격 높일 기회소통은 상대방과 교감하고 피드백 받아야 완성진정한 문화 발전 위해 다문화 가정 포용 등 필요"휴대폰 등 첨단 과학기술로 대변되는 하드 파워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 문화로 대표되는 소프트 파워가 쌍두마차처럼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 -
[서경이 만난 사람] 이희범 경총 회장
오피니언 2012.12.23 16:25:53"박근혜 당선인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대통합과 일자리가 창출이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합리적으로 잘해 나가실 것으로 믿습니다."18대 대통령 선거 바로 다음날인 지난 20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서울 남대문로의 STX남산타워 회장실에서 만났다. 이 회장은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산업자원부 장관과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다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해 현재 STX중공업ㆍ건설 회장과 경총 회장을 -
[서경이 만난 사람] 소설가 이문열
오피니언 2012.12.16 16:37:10보수·진보 저마다 역할해 지금의 대한민국 이룩상대방 때려 부수려는 양측 극단주의자가 문제분배 제대로 안이뤄져 포퓰리즘 공약 판치는것안철수현상은 실체 아닌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우리나라의 발전과정에 진보좌파만 기여했다는 시각은 대단히 잘못됐습니다. 보수와 진보 양측이 함께 저마다의 역할을 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것입니다. 이제는 보수의 가치 혹은 보수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규정하는 작업이 필요 -
[서경이 만난 사람] 김흥수 건설산업연구원장
오피니언 2012.12.09 16:38:54미우나 고우나 경기 살리려면 주택·건설부문 활성화 불가피고용문제 해결 위해서도 시급양도세 중과·분양가 상한제등 수요억제 대못 아직도 못뽑아규제 폐지대책 한방에 내놔야"건설업체가 밉고 안 밉고를 떠나서, 가라앉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주택ㆍ건설 부문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건설산업이 고용창출 등 내수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끝 모를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오피니언 2012.12.03 17:14:11생산성·효율성도 필요하지만 고부가가치 명품 창조가 중요인문학과 융합 과감한 도전을연구과제 사전기획 바람직정부는 방향성만 잡아주고 민간이 구체내용 주도해야"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4만달러로 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시스템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정부 과제 공고가 나가면 기업들은 벼락치기로 보고서(과제수행계획서)를 만들고 연구팀을 급조해 과제를 따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고 사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석우 카카오톡 공동대표
오피니언 2012.11.25 17:33:23설립 5년 만에 월 매출 첫 흑자벤처캐피털·게임업체 등서 투자… 자금부담 덜어 상장 필요 못느껴내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누구나 쉽게 콘텐츠 유통해 수익… IT시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노랑 바탕에 초콜릿색 말풍선. 2012년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무엇보다 친숙한 존재다.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수다를 떨고 때로는 업무 지시를 내리고 무료로 전화를 건다. 국민 게임으로 등극한 '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