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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국민MD가 모토...대박난 손소독제도 고객 아이디어서 나왔죠"
산업 생활 2020.02.17 15:48: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마스크, 손 소독제는 부르는 게 값이다. 38만원짜리 손 소독제까지 등장했다. 손 소독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휴대용 손 소독제를 만들어 오히려 가격을 내린 업체가 있다. ‘우리화장품만들어볼래?(우화만)’는 휴대용 손 소독제를 3개 1만3,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20% 내렸다. 우화만은 소비자 아이디어를 현실로, 결핍에서 에너지를 찾는 화장품 플랫폼이다. 지난 10 -
[CEO&스토리] 허인 "국민은행에는 '종이·PPT·불통' 세가지가 없죠"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10 17:36:52KB국민은행에는 세 가지가 없다. ‘종이와 PPT·불통’이다. 이른바 3무(無) 기본원칙.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 초부터 회의와 보고문화 혁신을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종이와 의례적으로 만들어온 PPT를 없애버렸다. 무엇보다 소통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불통’을 추가해 국민은행의 3무 원칙으로 정했다. 허 행장은 “장기적으로 사람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 -
[CEO&스토리] 허인 "고객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어…디지털 혁신서 길 찾을 것"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10 17:35:34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해가고 있다. 단순히 기술만 발전시키는 게 아니라 고객과 직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전해주는 것이 목표다. 직원이 편해야 고객도 편하다는 접근으로 영업점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그 결과 국민은행은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은행 부문 1위에 올라 은행권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 총 13회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고객보다 -
[CEO&STORY] 직원 생일 챙기고 고민상담…스킨십 돋보이는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
산업 기업 2020.02.03 18:02:21“직장생활이 재미있으려면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되겠죠. 조직에서 타인과 관계를 좋게 만들어 가려는 그 노력이 본인의 가치를 올려주는 결과로 이어지니까요.”정윤석 신일산업 대표는 자신이 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승진을 거듭하며 생존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원활한 조직 내 관계설정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 -
[CEO&STORY]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 "전통과 혁신 양날개로 '재도약 바람' 만들었죠"
산업 기업 2020.02.03 18:01:48오후3시에 방문한 사무실이 새벽녘처럼 어둡고 고요하다. 형광등도, PC 모니터도 꺼져 있다. 어둠 속에서 군데군데 앉아 있는 사람들은 자리에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하거나 일어나 맨손체조를 하고 있었다. “우리 회사는 매일 이때부터 20분간 ‘멍 타임’이에요. 매일 오후3시부터 멍 때릴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합니다.” 정윤식 신일산업 대표는 낯선 풍경에 어리둥절해하는 기자에게 악수를 청하며 독특한 사무실 풍경에 대해 설 -
[CEO&STORY] 김태진 대표 "모든 아이들에게 다섯수레만큼 마음의 양식 채우고파"
문화 · 스포츠 문화 2020.01.20 16:23:13“우리 국민의 평균 독서량이 일 년에 10권이 채 안 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안 보는 데는 부모의 영향이 큽니다. 아동도서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모든 어린이들이 다섯수레만큼 책을 읽을 때까지 열심히 다양한 책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종이책 출판시장의 불황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특히 학습참고서를 제외한 아 -
[CEO&STORY]김태진 대표 "독서 접근성 높이려면 도서정가제 수술…지역중소서점부터 살려야"
문화 · 스포츠 문화 2020.01.20 16:23:09김태진 다섯수레 대표는 독서인구가 줄고 출판사 매출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 현행 도서정가제를 지목했다. 오프라인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만 배 불리는 구조가 고착화되며 경쟁에서 밀린 중소서점이 속속 문을 닫고 책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결국 독서인구 감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전 국민이 동네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완 -
[CEO&STORY] "채권·IB·中企금융 특화...증권업계의 벤처로 뛰겠다"
오피니언 2020.01.06 17:46:46지난해 증권업계의 이슈 가운데 하나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코스닥 상장이었다. 국내 증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은 지난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달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도, 선물거래도 취급하지 않는다. 자본 규모도 514억원(2019년 6월 말 기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1·4분기 기준으로 27%를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 -
[CEO&STORY]"펀드부문 꾸준히 키워 자산관리 2조까지 늘릴 것"
오피니언 2020.01.06 17:45:37“저희는 국내 최초로 헤지펀드·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평잔 부문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펀드 부문을 꾸준히 키워나가 3,000억원 수준인 운용자산(AUM) 부문 평잔을 2조원까지 단기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려면 AUM 규모를 2조원까지 늘려 평잔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에 -
[CEO&STORY]이정규 대표 "묻지마투자 받고 망하면 재기 힘들어…창업 때 투자자도 중요"
산업 기업 2019.12.30 17:24:59“만약 기업을 창업했는데 초기에 어떤 사람이 불쑥 찾아와서 ‘기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대표님만 믿고 투자하겠다’고 말하면 투자를 받으시겠습니까? 저라면 절대 받지 않습니다. 이런 ‘묻지마식 투자’를 받으면 망했을 때 크게 당합니다.” 30대 초반의 청년기에 대기업이던 직장을 나와 세 번이나 창업하며 산전수전을 겪은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할 -
[CEO&STORY]이정규 대표 "20년간 3번의 창업…좌절 않고 재도전해 1.5조 대박 냈죠"
산업 기업 2019.12.30 17:24:444년 전 업계 선배와 대전에서 감자탕을 먹으며 나눴던 대화가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브릿지바이오를 설립한 직후 고민이 많았던 이정규(사진) 대표는 지난 2016년 겨울 무작정 대전으로 향했다. 회사 선배였던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와 감자탕을 먹던 중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을 추천했다. 이 대표는 이 물질을 사들였고 3년 뒤 1조5,000억원 규모로 글로벌 -
[CEO&스토리]"우수 중기제품 전세계 전파"...벤처서 인생 2막 연 유통高手
산업 생활 2019.12.16 16:44:06지난 6월12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의 전 세계 40개국 최고경영자(CEO)가 모였다. 멕시코는 2016년 미니소가 진출한 지 3년 만에 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한 국가다. 전 세계 4,000여개 미니소 매장 중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린 매장 3곳이 멕시코에 있다. 미니소의 창업자 예궈푸 회장은 이날 열린 CEO 정례회의에 양창훈(60·사진)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을 초청했다. -
[CEO&스토리]"2023년까지 매장 300개로 확대...마블시리즈로 첫 승부"
산업 생활 2019.12.16 16:44:00“디자이너 1,000명이 매월 600개의 신상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보고 상품의 경쟁력에서 승산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양창훈(60·사진)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은 미니소코리아 인수 전 직접 찾은 현장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중국 광둥성 미니소 본사를 찾아 창업자인 예궈푸 회장과 면담하고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돌아봤다. 그는 “중국의 제조 노하우와 일본의 디자인 파워가 합쳐져 -
[CEO&스토리]"내년이 글로벌 진출 원년...싱가포르 법인 세운후 곳곳에 JV 설립"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12.09 16:48:41최근 들어 류준우 보맵 대표는 해외 출장이 잦아졌다. 내년 첫 해외 법인인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류 대표는 “우선 동남아시아 허브 역할을 할 싱가포르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태국·베트남 등 각국 현지파트너와 공동 출자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생활밀착형 보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가별로 파트너의 니즈에 따라 사업 모델은 달라지겠지만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보험 플랫폼, 고객 데이터를 -
[CEO&스토리]"고객편에 선 보험 중계자 역할...신뢰·성장 둘다 잡겠다"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12.09 16:48:36보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핀테크 업체 보맵 사무실에는 ‘보맵은 이렇게 일한다’는 제목의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 있다. ‘고객에게 집중하라’ ‘제품에 집중하라’와 같은 원칙은 여느 회사에서 보기 쉽지만 ‘일단 시작하라’와 ‘도전하고 실패하라’는 원칙은 단연 스타트업답다. 류준우(40) 보맵 대표가 직접 써내려간 이 지침들은 모두 창업 이후 그가 겪은 숱한 실패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류 대표는 창업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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