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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인재 韓 유일한 지원정책 시급" [CEO&스토리]
산업 기업 2023.12.19 17:34:01“해외의 반도체 인재를 한국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인력 지원 정책이 필요합니다.” 11일 경기도 성남시 램리서치코리아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 저변 확대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회사의 한국법인 대표이자 한국인으로서 회사와 한국 반도체 업계를 동시에 키워내는 것이 그의 어깨에 올려진 사명이기 때문이다. 실제 -
장비업계 34년 외길…보따리장사 어머니가 키운 '반도체맨' [CEO&스토리]
산업 기업 2023.12.19 17:32:07“우리는 글로벌 회사지만 국내 회사로 고객사들에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투자도 많이 하고 고용도 늘려가면 분명히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회사로 통하는 미국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서 모두 근무하며 한국지사 대표를 지낸 이력 때문이다. 국내 기업에 비유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모 -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구독형 보안서비스 개발…국민 PC백신 '알약' 명성 이어갈 것"[CEO&STORY]
산업 IT 2023.11.21 18:51:20“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30년 세월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회사인 만큼 대표직에 큰 중압감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업무에 도전한다는 흥분감이 더 컸죠.” 정진일(사진)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취임 당시를 회고하며 “보안 기업은 처음이지만 시스템·네트워크 엔지니어로 꾸준히 활동했고 정보·데이터 보호와 관련해 컨설팅을 해왔기 때문에 보안 업무와 늘 가 -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호주 성공사례 벤치마킹…주식 거래시간 늘리고 수수료 낮추겠다"[CEO&STORY]
증권 정책 2023.11.14 17:36:25“호주의 대체거래소(ATS)는 기존의 독점 거래소 체제를 깨고 설립 11년 만에 전체 주식거래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거래 비용을 낮추고 시장 효율성은 높아진 선례를 참고해 대한민국에 대체거래 시장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김학수(사진)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해외 선진 ATS 성공 사례를 벤치마크 삼아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대체거래소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게 하겠다”며 “3년 내 시 -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68년 거래소 독점 타파…ATS로 1400만 투자자 선택폭 넓힐 것"[CEO&STORY]
증권 정책 2023.11.14 17:35:13“하루 평균 거래 대금 20조 원의 주식시장에 한국거래소 단일 체제가 아닌 경쟁 체제가 필요하다는 ‘대의’에는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일도 막상 실행에 옮기려고 하니 수많은 문제들이 달려듭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지만 스타트업 창업자의 초심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대체거래 시장 조성과 활성화에 일조할 겁니다.” 한국 증시에서 거래소의 68년 -
"K테크 성공, 70년대생들의 의무…'딥테크 길드' 만드는 게 핵심과제" [CEO&STORY]
산업 중기·벤처 2023.11.07 17:42:31“K컬처에 이어 K테크를 열어갈 책임감이 1970년대생들에게 있습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터뷰 도중 1970년대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류 대표는 1974년생이다. 선배 세대들로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토양을 물려받은 만큼 한국을 선진국의 기술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을 발명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느껴졌다. 그는 “1970년대생들은 전 세계에 한국만의 -
"10년간 229개 딥테크 투자…패권경쟁선 '패스트 팔로어' 무의미"[CEO&STORY]
산업 중기·벤처 2023.11.07 17:37:40“10년 전만 해도 기술 기반 액셀러레이터(AC)를 창업한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한국은 딥테크 투자의 불모지나 다름없었어요. 업계를 대표하는 벤처 투자회사조차도 보편적 투자를 하는 곳이 대부분일 정도였죠. 10년 동안 퓨처플레이가 딥테크 투자의 수익성을 직접 증명하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데 기여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류중희(사진) 퓨처플레이 대표는 딥 -
"300개 넘는 빵종류 美 어디에도 없어…'K빵집' 노하우 통했죠"[CEO&STORY]
산업 산업일반 2023.10.03 17:40:162005년 10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턴 애비뉴에 ‘한국 빵집’ 파리바게뜨가 문을 열었다. SPC그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공을 들인 미국 1호점이었지만 외부의 시선은 다소 냉소적이었다. 미국 진출은 맞지만 ‘교포 입맛’을 노린 전략은 진정한 의미의 현지 진검 승부가 아니라는 식이었다. 세간의 평가절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SPC는 서부에 이어 동부로 눈을 빠르게 돌렸다. 2006년 뉴저지와 뉴욕에 잇따라 매장을 냈다. -
"美현지 공장 추진…2030년 매장 1000개 달성에 꼭 필요"[CEO&STORY]
산업 산업일반 2023.10.03 17:37:48대런 팁턴 CEO는 “2030년까지 북미 전역에 1000개 점포 개점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미국 내 공장 건립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국내 공장에서 냉동 생지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 공급하고 있는데 빠르게 늘어가는 점포 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시설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현재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일정 -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어떤 종목이든 7% 손실나면 즉각 매도…시장 '예측' 말고 '대응' 해야"[CEO&STORY]
증권 정책 2023.09.12 17:41:03“당분간 주식시장은 ‘하이(high)’와 ‘로(low)’가 계속 부딪힐 것입니다. 미국은 금리 인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놓고 충돌하고 지정학적 분쟁도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시장의 유동성은 상당히 풍부한 편입니다. 이럴 때는 ‘예측’이 아닌 ‘대응’을 해야 합니다. 예측을 하면 맞힐 확률이 50%지만 대응을 하면 잃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신만의 -
"주식에 미친 '고수'들 끝장토론…ETF 수익률 세계 1위 비결이죠"[CEO&STORY]
증권 정책 2023.09.12 17:39:39‘올 들어 83.3%…블룸버그가 집계한 전 세계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 ETF’의 성적표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성격이 강한 ETF 특성상 공격적인 운용을 하더라도 원금 대비 2배 가까운 수익률은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K바이오액티브’나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등 타임폴리오운용이 올해 출시한 다른 ETF들 역시 시장을 웃도 -
[CEO&STORY] "첫번째 고객은 직원…장례식 현장서 고충 듣고 아이디어 찾죠"
산업 중기·벤처 2023.09.05 17:38:42“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적은 경영진에게 결국 최우선 고객은 직원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감동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고객인 직원들이 먼저 일에 대한 만족과 보람을 느껴야 2차 고객인 소비자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김만기(사진)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보험 업계를 떠나 2020년 처음으로 대표직을 맡았다. 그는 인터뷰 내내 가장 중요 -
[CEO&STORY]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팬데믹 혼란에도 고품격 장례서비스…업계 첫 선수금 2조 달성"
산업 중기·벤처 2023.09.05 17:37:52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울산 소재 현대종합상조에서 출발해 약 20년 만에 선수금 2조 원, 유지 구좌 200만 건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업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특히 상조 업계에서 이정표로 여겨지는 선수금 2조 원 돌파는 2020년 1조 원을 넘어선 지 불과 3년 만(2023년 5월)에 이룬 성과다. 현재 업계 2위권 기업의 선수금 규모가 1조 원 중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차이다. 선수금은 상조 고객들이 매달 프리드라이프 -
김태욱 "韓화장품, 일본서 잘 나가지만…정부 차원 지원 강화 필요" [CEO&스토리]
산업 생활 2023.08.08 17:53:08“K뷰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회장은 8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현지 브랜드들의 견제가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화장품수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775억 엔(약 7068억 원)으로 30년 가까이 왕좌를 지키던 프랑스(764억 엔)를 제치고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는 -
김태욱 "웨딩사업 이어 K뷰티로 글로벌 확장…가수로서 도전도 계속" [CEO&스토리]
산업 생활 2023.08.08 17:52:09“어머, 저 사람 가수 아니야?” 2004년 비 내리던 어느 날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장한 남성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더니 이내 주먹 다툼이 벌어졌다. 구경하려는 행인들까지 몰리며 조용하던 길거리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남성들을 비추자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싸움에 휘말린 남성 중에 얼굴이 널리 알려진 유명 가수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막 벤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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