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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밤사이 5명 추가 확진…22일 하루 17명
사회 전국 2020.08.23 12:32:37광주광역시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늘어 하루 확진자만 17명을 기록했다. 23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275∼279번 확진자가 새로 등록됐다. 275번은 상무지구 유흥시설 집단감염 관련, 276번은 학습지 관련, 277∼278번은 해외 입국자, 279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259번 접촉자다. 기존 발표된 12명을 합친 하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광주지역 하루 확진자 수로는 지난 7월 1일 22명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해외 유입을 뺀 지역 감염자가 두 자릿수(15명)를 기록한 것도 7월 8일(15명) 이후 45일 만이다. 유흥시설, 광화문 집회, 워터파크, 학습지 등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도 속출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경남 코로나19 4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08.23 12:05:25경남도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감염과 해외 유입이 각각 2명이다. 거제시에 사는 50대 여성이 2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카페를 운영한다. 이 카페 20대 여성 종업원 1명이 전날 먼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는 이 두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누가 먼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민인 60대 남성은 고향인 창녕군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경남을 방문한 이 남성의 부인과 딸은 창원시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입국한 김해시 거주 70대 여성,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40대 여성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는 추가 확진자 4명을 창원경상대병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을 포함한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6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32명은 입원 중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서울시 확진자 6일 연속 100명대… 어제 하루 140명 확진 판정
사회 전국 2020.08.23 11:20:47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전날 1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889명으로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234명으로 증가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4명 증가해 서울에서만 누적 464명을 기록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어 누적 41명으로 집계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해서도 4명을 증가해 서울 누적 17명을 기록했다. 노원구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발생해 누적 21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132명을 시작으로 151명(18일), 135명(19일), 126명(20일), 128명(21일), 140명(22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비수도권서도 확진자 100명…전국 확산 현실화
사회 사회일반 2020.08.23 11:06:08수도권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수도권 위주로 퍼지던 양상에서 광복절 집회와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으로 확산하며 비 수도권 확진자도 100명에 달했다.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3단계 상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늘어 누적 1만7,39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이번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열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열흘간 누적 확진자는 2,629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397명은 전날보다 65명 증가한 것으로, 3월 7일(483명 전원 지역발생)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38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나왔다. 이 밖에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각 2명 등이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사랑제일교회 등 기존의 집단감염 그룹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감염도 전방위적으로 확산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8명이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04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회발(發)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6명), 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90명), 경기 스타벅스 파주야당점(60명),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29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8명), 서울 성북구 극단 ‘산’(26명)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이밖에 전날 외교부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 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맥도날드 서울역점 직원 1명,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 1명, 분당차병원 입원환자 1명 등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광주(각 2명), 경기·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6명이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방글라데시·인도·베트남이 각 2명이고, 필리핀·러시아·카자흐스탄·덴마크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0명, 경기 125명, 인천 32명으로 수도권에서 297명이 나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60대가 8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82명, 40대 62명, 30대 40명, 10대 35명, 20대 34명, 70대 27명, 9세 이하 16명, 80세 이상 14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평균 치명률은 1.78%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66명 증가해 2,890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30명이 됐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인천 노인 주간 보호시설서 확진자 1명 추가…4명째
사회 사회일반 2020.08.23 11:02:15인천시 연수구는 옥련1동에 거주하는 A(88·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노인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다. 해당 주간보호시설에서는 앞서 B(74·남)씨 등 미추홀구 거주 70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해당 주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다는 안내에 따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이라 보호자와 함께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울산서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지역 76번째 확진
사회 전국 2020.08.23 10:23:55울산에서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24세 여성 A(울산 76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친구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등을 여행했다. A씨의 서울 친구는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도 22일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함께 울주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부모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A씨의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관련시설 방역에 들어갔다. A씨는 21일부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7명…사흘연속 30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0.08.23 10:10:38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7명으로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광주·대전·강원 각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과 충북 각각 3명, 부산과 경북 각각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7,399명(해외유입 2,72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명으로 총 1만4,200명(81.61%)이 격리해제 됐으며 현재 2,8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0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78%)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외교부 청사서도 2명 첫 확진... 일부 공간 '임시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0.08.23 10:09:55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소속 직원 A씨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미화 공무직원 B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최고 수준인 ‘가급’ 주요 시설이다. 외교부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는 지난 7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 정부서울청사 별관 확진자들은 모두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별관 11층에 있는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A씨는 부인이 전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밤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서울 강북구 거주자로, 남편이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곧바로 검체 검사를 받아 전날 저녁에 확진됐다. B씨는 별관 15층에 주로 근무하며 6층에서도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A·B씨와 접촉한 근무자들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11층·15층·6층을 일시 폐쇄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23일에는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 소독을 진행하고 밀접접촉자 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대전서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누적 212명
사회 전국 2020.08.23 09:45:5823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증가했다. 대덕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2명(대전 210·211번 확진자)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94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두 명 모두 22일 채취한 검체를 분석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194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50대이며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대덕구 중리동 한 의원을 다녀갔다. 대전 212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20대 여성이며 동구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지역 190∼193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지역 190∼193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 134번 확진자를 접촉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한은, 코로나 재확산에 올 성장률 -1% 밑으로 낮추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8.23 09:38:5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되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 안팎으로 크게 낮출 전망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오는 27일 올 해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일단 수정 전망치는 기존(-0.2%)보다 낮아질 것이 확실시된다. 한은은 지난달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월 전망치(-0.2%)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당시 “5월 전망 당시 코로나 확산세가 하반기 들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까지 좋지 않았던 우리나라 수출의 개선도 지연될 수 있고, 이 경우 성장률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 상황은 이 총재가 우려했던 시기보다 더 악화돼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은의 수정 전망치를 -1% 안팎으로 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일과 11일 각각 발표한 수정 전망치에서 -1%와 -0.8%를 제시한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7월 말 기준 9개 해외 투자은행(IB)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 평균도 -0.8%다. 이에 따라 한은이 올 해 성장률 전망치를 -1% 안팎에서 제시하고 코로나 상황이 더 악화하는 ‘부정적’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엔 더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은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성장률 전망이 악화하지만 사실상 현행 기준금리가 실효 하한에 와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불안이 여전해 추가로 금리를 낮추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대다수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
코로나 확진·접촉자 속출에 공연계 패닉
문화·스포츠 문화 2020.08.23 08:00: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가 공연계를 덮쳤다. 확진자 발생에 이어 밀접·간접 접촉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공연 일정이 잇따라 변경·취소되고 있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뮤지컬 ‘킹키부츠’ 출연진 중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22·23일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킹키부츠 제작사인 CJ ENM은 “출연배우 중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해 22~23일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해당 출연자와 접촉한 지인이 22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연자는 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중이며 다른 배우와 스태프도 자택 대기 상태다. 접촉자가 속출하면서 캐스팅 변경과 조기 종연도 잇따랐다. 뮤지컬 ‘렌트’는 지난 22일 캐스팅 일정을 변경하고 이날 저녁 공연을 끝으로 종연했다. 킹키부츠에 출연하는 한 배우가 22일 렌트 무대에 서야 했지만, 킹키부츠 팀 전원이 자택 대기에 들어간 탓에 공연을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택 대기 배우들이 늘어나는 데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제작사는 예정보다 하루 빠른 22일을 마지막으로 공연을 끝내기로 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도 출연 배우와 접촉한 지인이 코로나 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주말 공연을 취소하고, 조기 종연했다. 이 밖에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과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상 22일), 뮤지컬 ‘루드윅’·‘썸씽로튼’·‘난설’(이상 22~23일) 등이 출연 배우의 확진자 접촉을 이유로 공연이 취소됐다. 한편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연극 ‘짬뽕&소’는 22일 관계자 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 19 검사 최종 결과 16명이 확진, 2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코로나19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
사회 전국 2020.08.22 15:23:2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남도립 마산의료원 간호사가 22일 확진됐다.. 경남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20일 두통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이 병원 의사 3명, 간호사 4명, 병원 직원 3명, 환자 1명 등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접촉자와 간호사의 7명 등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마산의료원은 이날 아침 확진 간호사의 동선을 파악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응급실 재운영 시점을 결정 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접촉한 1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응급실 폐쇄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부산서 3명 추가 감염, 확진자 2명 위중…"광화문 일대 머문 전화번호 확보"(종합)
사회 전국 2020.08.22 15:19:1022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날 부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를 기준으로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하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53명으로 늘었다. 먼저 지난 1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 근무자 1명(부산 231번·사상구)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직장 동료인 근무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감염된 현장 직원은 부산에 거주하는 251번 확진자와 경남에 거주하는 경남 184번 확진자다. 시 보건당국은 직장 동료인 3명의 역학 관련성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 확진자 등을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한진중공업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각 지역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했다”며 “이 중 40%가 다른 시·도 거주자여서 전수검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처음 발생한 231번 확진자는 가족인 225번(사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18일 출근했다. 231번 확진자는 휴가 기간에 조선소에 출근했고 지난 주말부터 건강이 나빠져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252번 확진자는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8번(연제구)과 206번(동래구)·209번(남구) 확진자가 이용한 골프 연습장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252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던 18일 발열 등이 증상이 발현됐다. 253번 환자는 앞서 전남 5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81명이다. 67명은 부산의료원에서, 나머지 14명은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이들 중 2명은 위중한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는 다른 지역에서 이관된 7명이 추가되면서 54명으로 늘어났다. 5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한 2명은 경찰에 수사 의뢰을 한 상태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91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했다. 이중 68명이 검사를 진행했고 3명은 검사 예정이다. 전화 연락이 닿지 않는 20명은 구·군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50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광복절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이상 광화문 일대에 머문 전화번호 640개도 확보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동통신사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을 시가 건네받은 것인데 시와 구·군은 이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24일 오후 6시까지 검사받아야 한다“며 ”이후 확진돼 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나 업소 영업손실, 접촉자 생활지원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 말했다. 24일 오후 6시는 시가 발령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기한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광화문 집회 참석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아파트 주민에게 전파
사회 전국 2020.08.22 15:03:34광화문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70번 확진자로부터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날 확진자 1명까지 더하면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전체 참가 명단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2명과 지역 감염자 3명 등 총 5명이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 하루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역 감염자 3명 중 2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70번 확진자 A(73세 남성)씨의 아내와 접촉자다. A씨는 16일과 17일엔 자택에 머물렀다. 하지만 17일 최초 증상이 있었으나 18일부터 3일 간 아파트 사무실에 출근했다. 특히 18일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입주자대표자, 동대표와 사무실에서 회의를 했으며, 오후 7시부터 11시 10분까지 경로당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울산 75번 확진자인 62세 여성 B씨는 이날 두 차례 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 74번 확진자는 A씨의 아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70번 확진자가 치료 중이라 현재 검토를 미루고 있지만, 이후 고발 등의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관련해선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69번 확진자와 같은 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자가격리자 중 한 명은 주거지를 무단 이탈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울산시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547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22일 현재까지 353명만 검사를 받았다. 200여 명의 참가자는 신상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돼 있다. 송 시장은 “문제의 심각성은 아직까지 2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고,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며 “만약 이분들이 바이러스를 보균한 상태로 지역사회를 활보할 경우 지역의 방역 전선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고 우려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0일 행정조치 12호를 발령했다. 행정조치 12호는 광화문 집회에 지역 참가자를 모집하거나 인솔한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목사와 장로, 전도사, 신도, 정당 및 단체 관계자를 포함한다. 이들은 버스에 탑승한 참가자의 성명과 휴대폰번호, CCTV 정보, 버스임대계약서 등을 21일 낮 12시까지 울산시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누구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울산시는 21일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자 등 19명과 단체 1곳을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울산시는 행정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치료비의 본인부담은 물론 그로인해 발생된 피해와 손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 입국자 2명은 필리핀인 선원으로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울산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당국의 관리하에 있었으며, 최근까지 회사 자체 격리시설에서 생활해 특별한 접촉자는 없다. 함께 입국한 1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감염자 1명은 지난 12일 서울과 부산 등을 다녀온 뒤 감염된 울산 61번(31세 남성)의 아내로 1차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12일 1차 검사 후 계속 자택 격리 중이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796명으로 늘어…대형 교회 확진자 속출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4:31:59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면 예배와 소모임 등을 지속했던 대형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정부가 비대면 예배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등 종교계가 이에 따를지 주목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79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연령대별로 60대는 28%, 70대 이상이 13%를 차지했다. 특히 2차 감염자와 감염 장소도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21개소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즉 2차 감염자는 108명”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교회 발 확진자도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국내 최대 교회 중 하나인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8명이 됐으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176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었다. 교회 발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정부는 비대면 예배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 교회와 관련해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 상황을 판단해 비대면 예배 전환 등의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권역 내 교회에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세종시 등이 비대면 예배 권고를 했다. 정부의 입장은 강력하지만 주일 예배를 앞둔 모든 교회가 이에 동참할지는 불확실하다. 기독교계 일부에서는 여전히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에서는 성명을 내 비대면 예배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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