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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한진중 영도조선소 직원 등 3명 추가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4:06:5822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날 부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를 기준으로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하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53명으로 늘었다. 먼저 지난 1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 근무자 1명(부산 231번·사상구)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한진중공업 조선소 현장 근무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감염된 현장 직원은 부산에 거주하는 251번 확진자와 경남에 거주하는 경남 184번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 등을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31번 확진자는 가족인 225번(사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18일 출근했다. 231번 확진자는 휴가 기간에 조선소에 출근했고 지난 주말부터 건강이 나빠져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252번 확진자는 골프 연습장 관련 확진자인 부산 198번(연제구)·206번(동래구)·209번(남구)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18일 발열 등이 증상이 발현됐다. 253번 환자는 앞서 전남 5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의료진도 환자도 안 가린다' 병원 감염 속출에 진료 마비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3:48:32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전국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병원 업무가 마비에 이르고 있다. 의료인과 환자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원 내 집단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상황이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남도립 마산의료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마산의료원은 이날 아침 확진 간호사의 동선을 파악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했다. 도는 병원 내 접촉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응급실 재운영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같은 날 경기 양평군에 있는 양평병원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료 보조 인력인 해당 직원은 지난 20일부터 발열 증상 등을 보였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났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양평병원의 외래환자를 모두 내보내고 병원을 임시 폐쇄했다. 양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입원환자 60여명과 의료진 외에 지난 18일 이후 병원 방문객의 신원을 확인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원환자 중에 확진자가 나와 병원 진료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다. 경기도 성남 분당구 소재 대형병원인 분당차병원에서는 입원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진료가 전면 중단했다. 분당차병원은 본원 암센터 격리병동에 입원 중인 60대 환자 1명이 22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병원은 외래환자를 받지 않는 등 진료를 모두 중단했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입원했으면, 당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곧바로 격리병동으로 옮겨졌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확진 환자가 입원할 당시 일반 환자들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고 의료진 접촉도 최소화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입원 병동만을 폐쇄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만큼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병원 출입도 금지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서울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A씨가 일하는 신관 10층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일선 병원 확진자가 늘어나는데다 중환자 수까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총 2,541개 병상 가운데 1,101개(43%)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운데 1,804개(71%)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이 지역 병상은 668개(37%)밖에 남지 않았다. 중환자 병상은 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전국에 중환자 병상은 총 541개인데 이 가운데 쓸 수 있는 병상은 127개(23%)뿐이다. 수도권만 보면 339개 병실 중 75개(22%)만 비어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킹키부츠’ 출연자, 확진자와 접촉…주말공연 취소
문화·스포츠 문화 2020.08.22 12:34:32뮤지컬 ‘킹키부츠’ 출연진 중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22일, 23일 양일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22일 킹키부츠 제작사인 CJ ENM은 “출연배우 중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해 22~23일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해당 출연자와 접촉한 지인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이날 오전 11시 확인됐다. 출연자는 바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중이며 검사 결과는 23일 나온다. 양일 예매 건은 취소 수수료 없이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지난 21일 개막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광화문 집회 참가자로부터 2명 감염
사회 전국 2020.08.22 12:08:36울산에서 22일 하루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부터 감염된 추가 확진자도 2명 포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22일 해외 입국자 2명(울산 71, 72번)과 지역 감염자 3명(울산 73~75번)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감염자 중 2명(울산 74, 75번)은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감염된 73세 남성 A(울산 70번)씨의 아내와 접촉자다. 울산시는 이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울산 70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16일과 17일엔 자택에 머물렀다. 하지만 18일부터 20일까지는 사무실과 경로당 등을 돌아 다녔다. 최초 증상은 17일부터 있었으나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침을 무시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했으며, 아파트 입주자대표, 동대표 등과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해외 입국자 2명은 필리핀인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후 회사 자체격리 시설에서 생활해 추가 접촉자는 없다. 지역 감염자 1명은 지난 12일 서울과 부산 등을 다녀온 뒤 감염된 울산 61번(31세 남성)의 아내로 1차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병동 일부 페쇄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1:49:30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동 일부가 폐쇄됐다. 2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전날 오후11시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 측은 A씨가 있던 신관 10층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했고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같이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는 중이다. A씨는 서울 강동구에 거주, 확진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접촉한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한다. 병원 측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은 없었지만 어제 오후 동거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근무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확진 직원은 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을 준수해 원내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 입원해 있는 노출환자는 선제적으로 독립된 격리병동으로 이동 후 안전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
국내 코로나19 확진 연일 300명...유럽·미국·일본도 '팬데믹 공포' 확산
국제 정치·사회 2020.08.22 11:33:00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틀 300명이 넘어선 22일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팬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 여름 휴가철 이동이 늘어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봉쇄 완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가을 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어 2차 파동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22일 오전 현재 발표를 기준으로 프랑스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86명을 기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4,771명보다는 낮아졌지만, 봉쇄를 해제하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연일 4,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0명대로 올라선 스페인에서도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3,650명 발생해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지난 6월에는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봉쇄를 해제하고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다시 상승세가 시작됐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은 지난 9일 6주 만에 처음 1,000명을 넘어선 이후 20일 1,182명, 21일 1,033명 등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은 일일 평균 확진자가 지난달 초 500명대까지 줄었지만, 봉쇄 완화와 여름 휴가철 등이 맞물리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47명으로 집계돼 992명이 발생했던 지난 5월 14일 이래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일본에서도 사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선 1,0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1,778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7~18일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가 19일부터 1,000명을 넘었다. 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 규모가 가장 큰 미국에서는 최근 막을 내린 최대 오토바이 축제 참가자 중 확진자가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州) 보건부는 지난 7∼16일(현지시간) 열흘간 열린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참가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정확한 확진자 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25명 이하라고만 밝혔다. 확진자 중에는 사우스다코타주 밖에서 온 참가자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80회를 맞은 이 축제에는 통상 매년 전국 곳곳에서 50만명이 넘는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참가한다. 올해에도 축제 기간에 46만2,000대가 넘는 차량이 스터지스에 진입했다고 현지 교통당국은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참가자 다수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CNN은 설명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속보]신규확진 332명, 이틀 연속 300명대 급증…17개 시도 전역서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56:22[속보]신규확진 332명, 이틀 연속 300명대 급증…17개 시도 전역서 발생 -
이틀새 확진자 300명대... 더워도 장롱 속 KF마스크 꺼낸다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42:14서울에 사는 김모(33)씨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자 장롱 속에 넣어둔 KF(코리아필터) 94 마스크를 찾았다. 주변에서도 다시 KF마스크를 사재기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는 경우가 늘자 불안해진 탓이다. 김씨는 “지금 KF94 마스크가 5개입짜리 10팩이 있는데 아무래도 추가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온라인 몰에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더운 날씨에도 차단성이 좋은 KF(코리아필터)나 입체형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동안 덴탈 마스크에 밀려 거의 쓰이지 않던 이들 마스크들이 다시 햇빛을 보고 있다. 이마트는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이달 13~20일 KF마스크 매출이 2주 전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이마트의 전체 마스크 매출은 3%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상당히 컸다. 피부에 잘 밀착돼 비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입체형 마스크 매출도 23% 증가했는데 이마트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소비자들이 비말 차단율이 높은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KF 마스크는 여름이 가까워지자 숨쉬기가 불편해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이마트 전체 마스크 매출에서 KF마스크 비중은 올해 2~3월 95% 수준을 보이다가 덴탈 마스크 등장으로 5월 25%, 6월 14%에 이어 7월에는 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일본 코로나 19 확진자 사흘째 1,000명 넘어…도쿄도에서만 258명
국제 정치·사회 2020.08.22 10:39:34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째 1,000명을 넘어섰다. 2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는 1,034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만1,778명으로 늘었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만 전날 2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 누적 확진자가 1만8,865명으로 늘었다. 지난 17~18일 1,000명 아래로 내려갔던 일본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9일부터 다시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1,188명으로 집계됐다./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종합]22일 코로나19 확진자 332명 늘어...9일간 2000명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37:51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17개 시도로 번져 확진자 수가 332명 늘었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7개 이상 시도에서 하루에 동시다발적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0일 국내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국적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00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315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 239명, 이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9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9일간 확진자만 총 2천232명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감염자는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0명은 사랑제일교회발(發)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1명으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집회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4명),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17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0명)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다른 교회감염 확산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장과 청소노동자가 지난 20일 밤, 또 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전주지법 소속 부장판사가 전날 각각 확진되는 등 감염이 전국에서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신규 확진자 이틀연속 300명대…14일 이후 2,232명 급증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32:47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300명대 증가를 이어가면서 누적 확진자도 1만7,00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315명이고, 해외유입은 1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2,232명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광복절 집회 투입' 경찰 코로나 전수조사 완료...현재까지 5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21 20:24:19광복절이던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00여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 결과 21일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경찰 9,536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여부 전수검사가 완료됐다. 전날 4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 모두 서울청 소속이다. 이날 경북청 소속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광복절 집회에는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9,536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찰이 일부 있다. 주말을 지나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전날 확진된 4명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1명은 병원, 2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송 대기 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역학조사를 받기 위해 자가대기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부대 소속 경찰관은 14일간 자가격리된다. 경찰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이 확인되면 현장에 다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21일 오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누진 확진자 182명
사회 전국 2020.08.21 17:33:57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이로 인해 경남도내 누진 확진자는 총 18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21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대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경남 183번)과 부산 확진자의 접촉 1명(경남 184번), 감염경로 조사중 1명(경남 185번)이다. 경남 183번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최초 증상일은 18일로 당시 미열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파악된 동선은 16일 자택, 18일 양산시 소재 교회 방문, 19일 양산시 소재 내과와 약국을 방문, 20일 양산시 소재 베데스다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늘 낮 12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총 8명이다. 경남 184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19일 확진된 부산 231번(직장 동료)과 부산에서 14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증상일은 19일로, 당시 미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은 합천군 야산을 방문했고, 18일과 19일은 부산에 있는 회사에 출퇴근했다. 20일 오전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이날 낮 12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2명이다. 경남 185번 확진자는 거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역학조사에 따르면 최초 증상일은 14일이며, 진료를 위해 거제 거붕백병원을 18일, 20일, 21일 세 차례 방문했다.18일에는 병원 인근 약국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검사는 20일에 받았고, 오늘 낮 12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가족 7명이다. 경남 183번, 184번, 185번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의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검사 현황을 보면, 파악된 1,237명 중93%인 1,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양성 4명, 음성 950명, 진행 중 196명이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집회 참가자는 87명이며, 집회 참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명섭 대변인은 “지금까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직접 참석한 도민 중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긴급행정명령과 브리핑, 재난문자 등을 통해 여러 번에 걸쳐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는 분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증상 감염자가 검사를 받지 않고 주말에 예배를 비롯한 사회활동을 하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아주 높다”면서 “검사를 받았더라도 잠복기인 14일 동안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를 해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대전서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금융기관 여직원
사회 전국 2020.08.21 17:32:5721일 대전에서 20대 금융기관 여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89명으로 증가했다.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서구 둔산동 한 금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8일 미각과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나 서울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광화문집회 참석 울산 확진자, 자가격리 무시하고 외부활동 활발
사회 전국 2020.08.21 17:19:49울산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3세 남성의 이동경로가 나왔다. 집회 참석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침을 무시하고 사무실에 출근했으며, 아파트 입주자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73세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자택에서 택시로 태화로터리에 도착한 뒤 6시 15분 광화문행 전세버스에 올랐다. 이 전세버스엔 모두 34명이 동승했다. 낮 12시 30분 광화문에 도착해 집회에 참석한 뒤 오후 5시 30분께 다시 같은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 30분 울산 태화로터리 도착, 택시로 귀가했다. 집엔 배우자와 아들 1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16과 17일엔 자택에 머물렀다. 하지만 18일 오전 8시 20분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한 뒤 오전 11시 22분께 인근 의원을 방문했고, 약국도 들렀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파트 입주자대표자와 동대표 등과 함께 사무실 회의를 했다. 오후 7시부터 11시 10분까지 2단지 경로당에서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했다. A씨는 17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출근해 오전 근무를 하다 자택에서 점심을 먹은 뒤 다시 근무 후 오후 6시 20분 퇴근했다. 20일에는 출근해 오전 근무만 한 뒤 오후 1시 10분께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고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울산시는 A씨의 자택 및 관련시설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하지만 A씨가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할 당시 함께 탔던 전세버스 동승자 33명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버스 16대 54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는 20일까지 176명만 파악했다. 이에 울산시는 20일 오후 행정조치 12호를 발령했다. 행정조치 12호는 광화문 집회에 지역 참가자를 모집하거나 인솔한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목사와 장로, 전도사, 신도, 정당 및 단체 관계자를 포함한다. 이들은 버스에 탑승한 참가자의 성명과 휴대폰번호, CCTV 정보, 버스임대계약서 등을 21일 낮 12시까지 울산시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누구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울산시는 21일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자 등 19명과 단체 1곳을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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