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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군단은 '3040세대'였다
증권 재테크 2020.10.15 10:00:1415일 증시에 데뷔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투자는 3040세대가 주를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지만 청약 금액 비중은 33%를 나타내며 큰손 임을 입증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뤄진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투자자 숫자 비중으로 보면 40대 투자자가 26.94%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5.12%로 그뒤를 이었다. 50대는 22.17%, 60대 이상은 17.81%였다. 2030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며 공모주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이상이 4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60대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17년 당시만 하더라도 5060세대가 비중의 73%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서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3040세대가 5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비중이 12% 이상 상승했는데,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언택트 인프라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빅히트처럼 ‘엔터+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의 기업 증가와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고 이 과정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연령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며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특징주] 빅히트 ‘약발’ 다됐나?...넷마블 등 관련주 약세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9:55:3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15일 오전 넷마블(251270), 디피씨(026890) 등 관련주들의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디피씨는 전 거래일보다 13.24% 내린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도 같은 시간 7.89% 내린 14만원에 거래됐다. 이들 종목은 그 동안 빅히트 관련주로 꼽히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약 25%를 보유한 2대 주주며 디피씨도 자회사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날 빅히트는 개장 직후 가격상승제안인 35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매물이 풀이면서 현재 약 11%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너무 비쌌나?' 빅히트, 상승률 30%→10%대…거래량 250만주 넘어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9:50:20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낙폭이 확대되며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개장 이후 1시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거래량이 250만주를 넘어섰다. 15일 오전 9시 46분 기준 빅히트는 시초가(27만원) 대비 11.11% 오른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따상’(공모가에 두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상한가가 풀렸고 25%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현재 오름폭은 10%대까지 낮아졌다. 매물도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이날 9시 개장이 후 한 시간이 되지 않은 현재 거래량은 259만건을 넘겨 260만건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빅히트의 유통가능 주식(약 670만주)의 3분의 1이 넘는 물량이 시장에 출회한 것이다. 상장 첫날 매물이 출회하지 않아 품귀현상을 빚던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SEN]빅히트 청약, '3040세대' 절반이상 차지하며 주도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09:48:40[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NH투자증권은 오늘 상장되는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공모주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가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며 공모주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지만 청약 금액 비중은 33%를 나타내며 큰손 임을 입증했다. 빅히트처럼 ‘엔터+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의 기업 증가와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고 이 과정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연령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이상이 4억5천으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60대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순이었는데, 17년과 비교해보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17년 당시만 하더라도 5060세대가 비중의 73%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서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3040세대가 5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비중이 12% 이상 상승했는데,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언택트 인프라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one_sheep@@sedaily.com -
‘소문난 잔치였나’… ‘따상’ 못 가는 빅히트에 엔터株 약세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9:48:13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상장 소식에 함께 주목받았던 기획사 3사의 주가가 15일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전 거래일 대비 8%(3,850원) 하락한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035900)도 전날 대비 6.68%(2,400원) 하락한 3만3,450원에 거래 중이며 에스엠(041510)도 4.39%(1,500원) 하락한 3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획사 3사는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상한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에스엠이 각각 개인 순매수액 2,3,6위를 차지했던 것이다. 이들은 공모가만으로도 시가총액이 4조 6,000억여원에 이르는 빅히트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매출이 4·4분기부터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미래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빅히트는 코스피 시장에 입성 후 기대 이상의 시세 상승은 이루지 못할 전망이다. 그러자 빅히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엔터주 전반이 오히려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만들겠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09:40:07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마쳤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자체 플랫폼을 통한 사업구조를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15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 대비 22.59%(6만1,000원)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는 이날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까지 올랐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13만5,000원이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기념식에는 방시혁 빅히트 의장·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 의장은 “빅히트는 국내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등 글로벌 음악 시장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외에도 교육과 게임 등 이종산업을 융합하고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나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음악 산업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빅히트는 전 세계 팬덤 비즈니스의 사업 부가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질 높은 콘텐츠 등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빅히트 플랫폼 안에서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이뤄 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BTS’ 빅히트, 코스피 입성…‘따상’ 직행 뒤 상한가 풀려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9:15:29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입성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한 뒤 상승률이 축소됐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27만원) 대비 27.78% 상승한 3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빅히트는 가격상승제한폭인 35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27위로 뛰어올랐지만 이내 상한가가 풀렸다.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방시혁 대표이사,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대표 주관사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빅히트의 적정주가에 대한 견해는 증권사마다 격차가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빅히트의 목표주가로 각각 26만원, 21만2,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26만4,000원을 내걸었고, 이외 메리츠증권 16만원, IBK투자증권 24만원, 유안타증권 29만6000원, 하나금융투자 38만원 등으로 적정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빅히트는 모든 대형 기획사가 강점을 가치는 제작, 상업화에서 한 단계 진화해 직접 유통하는 ‘플랫폼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히트는 글로벌 최초 팬덤 전문 플랫폼인 ‘위버스’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SEN]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 직행…35만1,000원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09:14:3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BTS 소속 빅히트(352820)엔터테이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으로 직행했다. 15일 빅히트는 9시 공모가 13만5,000원 보다 2배 오른 27만 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3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 -
[SEN]‘BTS 소속사’ 빅히트, 코스피 입성…‘따상’ 찍고 매물 나오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09:12:21[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 1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한 결과, 가장 높은 수준인 27만원으로 결정됐다. 9시 개장과 동시에 거래를 시작한 빅히트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하며 35만1,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다만 상한가 이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상승 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오전 9시 10분 현재는 시초가 대비 25.74% 상승한 3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 7월 2일 SK바이오팜 이후 처음으로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식은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 4,167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주주는 지분 34.7%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이사다. 빅히트 주식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공모주식 713만주 가운데 60%(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기관 배정 물량 중 78%에 해당하는 333만6,518주는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 이르는 의무 보유 확약을 했다.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은 각각 142만6천주(20%)씩 배정받았다. 일반 청약자 공모에서는 증거금이 58조4,237억원이 쏟아져 통합경쟁률이 606.97대 1에 달했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기고 평균 2주밖에 받지 못했다. /wown93@@sedaily.com -
‘BTS’ 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 직행…35만1.000원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9:05:47[속보]‘BTS’ 빅히트(352820) 상장 첫날 ‘따상’ 직행…35만1.000원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오늘 BTS 소속사 ‘빅히트’ 상장... 따상시 35만1,000원 간다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8:37:4315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이날 빅히트는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개시된다. 빅히트는 희망 밴드 상단인 13만5,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이에따라 빅히트의 시초가 밴드는 12만1,500원~27만원이며, 시초가를 27만원에서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을 기록할 경우 최대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빅히트 상장 기념식은 이날 오전 8시50분터 한국거래소에서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된다. 빅히트의 적정주가는 증권사마다 격차가 크다. 이날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빅히트의 목표주가로 각각 26만원, 2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외 메리츠증권 16만원, IBK투자증권 24만원, 유안타증권 29만6000원, 하나금융투자 38만원 등으로 적정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빅히트는 모든 대형 기획사가 강점을 가치는 제작, 상업화에서 한 단계 진화해 직접 유통하는 ‘플랫폼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히트는 글로벌 최초 팬덤 전문 플랫폼인 ‘위버스’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 4,167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주주는 지분 34.7%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이사다. 공모가 기준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6,709억원에 이른다. 만일 ‘따상’에 성공하면 방 대표의 주식 가치는 단숨에 4조3,444억원으로 불어난다. 방 대표로부터 주식 47만8,695만주(1인당 6만8,385주)를 증여받은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이번 상장으로 주식 부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빅히트는 전체 공모주식 713만주 가운데 60%인 427만8,000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기관 배정 물량 중 78%에 해당하는 333만6,518주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 이르는 의무 보유 확약을 했다.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은 각각 142만6천주(20%)씩 배정받았다. 일반 청약자 공모에서는 증거금이 58조4,237억원이 몰려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했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대선 앞두고..."트럼프 행정부, 중국 마윈의 앤트그룹 수출규제 고려"
국제 정치·사회 2020.10.15 08:18:0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을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사안을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 앤트 그룹을 수출금지 대상 기업 목록(entity list)에 추가하자고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앤트 그룹에 대한 수출금지 여부를 결정할 미국 정부 기관이 언제 이 문제를 검토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이번 조치가 350억달러(약 40조1,275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앤트 그룹의 기업공개(IPO)에 미국 투자자의 참여를 저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내 대중국 강경파가 보내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수출규제 명단에 포함되면 미국 기업들이 앤트 그룹에 하이테크 제품을 수출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지분 50.5%를 보유한 앤트 그룹은 전 세계에서 9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앤트 그룹은 무려 2,500억 달러(약 289조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 평가액을 앞세워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강경 정책을 이어가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지지율 경쟁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밀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 외교 정책으로써 대중 강경책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내 대중 강경론자들은 미국 투자자들이 기업공개를 하는 앤트 그룹에 사기를 당한다거나 앤트 그룹이 미국 내 이용자에 관한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앤트 그룹도 이번 사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다만, 앤트 그룹은 최근 자사 사업의 해외 비중이 5%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방탄 키운 빅히트 오늘 코스피 데뷔… ‘따상’ 갈까 주목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07:07:44글로벌 K팝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열고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이날 상장 행사에는 방시혁 의장 등 빅히트 경영진과 거래소 및 상장 주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BTS는 해외 일정상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와 빅히트는 이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상장 행사도 기대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는 빅히트의 주가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좀 더 쏠려있다. 빌보드 1위 곡을 낸 그룹이자 지금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보이 그룹으로 꼽히는 BTS의 기획사인 만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한 후 상한가로 직행)’은 기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공모가가 애당초 에스엠(SM), JYP 등 다른 기획사 대비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팽팽하다. 빅히트는 앞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58조4,000억여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쟁률이 600대 1을 넘어서면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낸 투자자는 2주를 배정받았다. 빅히트가 상장일인 이날 ‘따상’을 기록한다면 2주를 받은 투자자의 수익금은 43만2,000원이다. 앞서 기업공개(IPO) 대박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사례처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가는 ‘따상상’을 기록하게 되면 약 64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빅히트 주가가 공모가보다 크게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증권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증권가가 제시하는 목표 주가는 16만원~38만원으로 범위가 상당히 넓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BTS의 완전한 콘서트가 가능한 2022년을 기준으로 빅히트의 시가총액이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글로벌 1위 아티스트인 BTS 세계관의 가치와 플랫폼 ‘위버스’와의 시너지, 빅히트가 글로벌 음악 산업의 혁신 그 자체임을 감안할 때 적절한 밸류에이션”이라며 “BTS가 일으킬 매출액이 늦어도 2년 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며 빅히트의 2022년 예상매출액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의 경우 업계 1위 프리미엄을 적용해도 적정주가가 16만원 수준이라고 보수적인 판단을 내렸다. 이효진 연구원은 “BTS가 글로벌 탑급 아티스트인 것은 맞지만 BTS의 가치는 빅히트가 아닌 BTS에 귀속된다”며 “IP가 아티스트 본인에 소유된다는 업계 한계를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나머지 대다수 증권사들은 상장 후 적정 기업가치를 약 7조원에서 10조원 사이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최대 29만원 선으로 제시했다. 이들의 의견에 따르면 빅히트의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따상상’까지는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빅히트가 상장 직후 시초가의 2배가 형성돼 곧장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만 해도 시가총액은 5조원에서 단숨에 12조원이 된다. KT&G, 삼성생명 등 시총 30위권 내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셈이다. 반면 대부분 증권사는 빅히트의 적정 기업가치를 이보다 낮은 10조원 선으로 산정하고 있다. 물론 카카오게임즈 역시 증권가 목표가는 3만~4만원으로 평가됐지만 실제로는 증권가 판단보다 2배 이상 주가가 치솟았던 바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급등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빅히트가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하게 될 경우 지수 등을 추종하는 수백 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를 받쳐줄 가능성도 크다. 현재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되기 위한 시가총액의 마지노선은 4조 5,000억여원이다. 그렇기에 빅히트가 공모가 수준의 주가만 내달 4일까지 유지한다면 12월 11일 지수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 하지만 빅히트는 공모가도 높고 물량 부담도 커 상장 후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빅히트의 경우 상장 첫날 풀릴 수 있는 유통 가능 물량이 상장 예정 주식 수의 29.7%에 달하는 1,005만 주로 적지 않다. 공모를 통해 428만여 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들은 약 78%가 15일에서 6개월에 이르는 의무 보유 확약을 했지만 1개월 내에 풀릴 수 있는 물량이 152만8,879주(35.68%)에 이른다. 3개월 후에는 76만 5,179주, 6개월 후에는 106만 3,100주(24.83%)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한편 빅히트는 2005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4,167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의 최대 주주는 지분 34.7%를 보유한 방시혁 의장이다. 방 의장은 빅히트 공모가였던 13만5,000원을 기준으로 지분 평가액이 1조6,709억원에 달한다. 만약 빅히트가 ‘따상’에 성공한다면 방 의장의 지분 평가액은 4조3,444억원에 육박해 단숨에 국내 연예계 주식 부호 1위를 꿰찰 전망이다./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상장 동시 '엔터 대장주' 예상 빅히트… 아티스트 다변화, IP 활용 확장 나설 듯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07:00:08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15일 상장한다. 607대1에 달한 일반공모주 청약 경쟁률,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 대거 참여 등 과정마다 화제를 뿌렸다. BTS의 전 세계적 인기가 확고한 덕분에 빅히트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만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장주’ 등극이 확실해 보인다. 앞으로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아티스트 육성과 투자, 플랫폼·지식재산(IP)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시도함으로써 BTS에 편중돼 있다는 일각의 시선을 불식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날 개장에 앞서 상장기념식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이지만 개장과 동시에 형성되는 시초가는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공모가 기준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M·JYP·YG 등 기존 ‘3대 기획사’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적정 시가총액을 10조원 수준까지 내다보기도 한다. 상장 이후 빅히트의 행보는 그간 다변화한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을 토대로 한 확장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데뷔시켰고, 세븐틴·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면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CJ ENM과 합작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엔하이픈도 연내 데뷔를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인 민희진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과 쏘스뮤직이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외 주요 레이블의 지분인수 또는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한 아티스트의 포트폴리오 확대도 계획 중이다.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현지화 시도도 주목된다. 가장 큰 불안요소인 BTS 멤버들의 군입대는 전 세계적으로 공고한 팬덤을 토대로 간접참여형 매출을 높임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그간 공들여 온 BTS의 세계관이 원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경우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다각도 수익화 전략을 편다”며 “이를 통한 MD, 콘텐츠 등에서 나오는 간접참여형 매출의 상승은 아티스트의 비활동기에도 안정적 수익을 낼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2018년 31.2%에서 내년에는 53.8%까지 늘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위버스’라는 플랫폼에 글로벌 팬덤을 결집하고 각종 상품과 콘텐츠를 유통하는 사업모델의 확장도 계속 시도할 전망이다. 이미 빅히트 소속이 아닌 연예인들도 위버스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버스는 디즈니랜드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의 소통 창구로 활용해 팬들의 방문 빈도를 늘렸다”며 “출시 1년만에 가입자는 3배 이상 증가, 라이트 팬의 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약 7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플랫폼과 IP의 힘은 팬덤의 충성도에 달려 있고, 현재 이를 지탱하는 건 BTS의 팬덤 ‘아미’라는 점에서 ‘포스트 BTS’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은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대선 전 부양책 합의 불가에 다우 -0.58%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0.10.15 05:31:11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5.81포인트(0.58%) 떨어진 2만8,51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3.26포인트(0.66%) 내린 3,488.67, 나스닥은 95.17포인트(0.80%) 하락한 1만1,768.73에 마감했다. 이날 므누신 장관은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대화를 계속하고는 있지만 대선 전에 합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양측이 특정 사안에 대해 여전히 의견 차가 크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민주당안은 민주당 주에 대한 구제금융”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주요 기술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아마존이 -2.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페이스북(-1.56%), 넷플릭스(-2.28%), 마이크로소프트(-0.90%)가 약세였다. 애플은 0.074%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수익을 보고했고 유나이티드헬스도 실적과 수익개선을 발표했다. 브렌트 슈트 노스웨스턴뮤추얼자산운용의 최고 투자전략가는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실적 발표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약속 재확인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0.84달러) 오른 41.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2.1%(0.89달러) 오른 43.33달러에 거래됐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원유 감산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 올렸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70달러) 오른 1,9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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