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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모두까기'에…100일·비대위 앞둔 尹·국힘 '벌집'
정치 정치일반 2022.08.14 10:12:50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3일 한 시간 여 진행한 기자회견에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그룹, 그리고 국민의힘의 현 상태까지 모두 지격했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 중에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 "분노"라고 말할 정도로 발언 수위는 강했다.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실은 물론 국민의힘은 침묵하고 있다. 의도적 무시다. 섣부른 대응은 자칫 이 전 대표의 전략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여론의 흐름을 더 살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작심비판은 100일 앞둔 윤석열 정부에는 또 다른 악재가 될 가능성이 커졌고 비상대책위원회 춭범을 앞둔 국민의힘도 벌집을 쑤신 듯한 분위기가 됐다. 여기에 이 전 대표가 신청했던 비대위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17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견이 여권에 미치는 파장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처분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여권의 정치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선제공격에 나서며 여론전의 고삐를 죈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6명 실명 공격…"끝까지 싸울 것" 이 전 대표는 전날 회견에서 현 정부 출범 석 달 만에 벌어진 여권의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윤 대통령과 함께 당 소속 의원 6명을 실명으로 나열해 저격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이철규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정재 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으로 각각 지목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윤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거친 언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는 등 '폭로성 주장'을 쏟아냈다. 이 대표가 가처분 심리를 앞둔 상황에서 그야말로 전면전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추후 당원들을 위한 온라인 소통공간을 개설하고 당의 혁신 방향에 관한 책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처분 심리가 기각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그는 회견 직후 저녁 페이스북에 "당원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라는 글을 올리며 "그들이 유튜브에 돈을 쓸 때, 우린 당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 지지층이 유튜브를 즐겨 사용하는 강성보수·장년층에 분포해있다는 점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뒤숭숭 대통령실-여당…일단 무대응 대통령실이나 당은 일단 '무대응' 기조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전 대표가 실명으로 지목한 '윤핵관' 중에 유일하게 언론 인터뷰에 응한 이철규 의원은 이 대표 회견에 대해 "오로지 남 탓과 거짓말만 했다"면서 "이준석은 아주 사악한 사람"이라며 맞받았다. 반면에 당내 이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은 "자랑스럽고 짠한 국민의힘 우리 대표, 그럼에도 우리는 전진"(김웅), "이준석은 여의도에 '먼저 온 미래'"(김병욱)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상당수 의원은 이같은 양극단의 공방 상황에 대해 "당이 공멸로 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가까스로 수습에 들어가는 듯 했던 내홍 사태가 다시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정부여당 지지율에 다시 악재가 될 수 있는 위기감에서다. 일각에선 이 대표의 '신당창당론'도 지속해서 거론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악재 비대위…인선 끝나도 가처분 남아 이준석 폭탄이 터지면서 '주호영 비대위' 체제도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 듯한 양상이다. 주말까지 인선작업을 끝나도 여진은 남아 있다. 비대위가 활동 기간도 정하지 못하고 출범하면서 차기 당대표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싸고 주자들 간에 충돌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대표가 비대위 체제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전을 지속한다면 당권 주자들 입장에서 달가울 수 없다. 17일 법원이 이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심리를 진행함에 따라 당 분위기는 또 한차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인용될 경우 비대위 출범에 급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여권이 대혼돈으로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기각되면 '주호영 비대위'가 일단 예정대로 첫발을 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대표가 전면전을 선언한 만큼 이 경우에도 '이준석 리스크'를 안고 '불안한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이준석 "尹 지도력 위기…씹어돌림 메시지 아무도 사과 안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13 14:15:32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을 받는다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되는 메시지를 윤 대통령이 보내시고 권 원내대표의 부주의로 노출됐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당대표를 쫓아내는 일사불란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판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한다고 모든 무리수를 다 동원하던 더불어민주당의 모습과 데칼코마니”라며 “가장 놀라운 건 그 메시지에서 ‘씹어돌림’의 대상이 됐던 제게 어떤 사람도 그 상황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건 인간적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
與 '수해 실언' 김성원 윤리위 회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12 15:36:47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솔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며 몸을 낮췄지만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내분, 문자 노출 등 잇단 사고로 인해 지도 체제까지 전환했지만 비대위가 발족도 하기 전에 대형 악재에 흔들리는 등 당내 혼란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주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가까운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으로 윤리위 제소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라고 해명한 것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자 하루 만에 강경한 태도로 선회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전일 김 의원은 서울 동작구 수해 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며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에서 사퇴하고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서 봉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거듭된 사과에도 여권에서는 김 의원을 출당시켜 지지율 추락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국회의사당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며 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했다. 주 위원장은 탈당 요구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하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율 회복, 내분 봉합 등 무거운 과제를 받아든 비대위는 출범 직전에 터진 대형 악재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비대위 전환과 맞물려 당정이 합심해 수해 지원, 추석 물가 안정화 대책을 내놓으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지율 반등은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13일에는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전환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16일께 (비대위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대표 측에)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는데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단독] 與 의원 절반 "전대, 11월 이후 열자"…힘 실리는 주호영號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12 14:39:2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조속히 추진하자는 쪽과 시일을 두고 추진하자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의 절반은 11월 이후 전당대회 개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 등을 끝내고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것으로, ‘혁신형 관리 비대위’를 주창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 힘이 실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경제가 12일 국민의힘 의원 중 장관 3명을 제외한 112명을 대상으로 ‘전당대회 선호 시기’를 전수 조사한 결과 ‘11~12월’을 선택한 의원이 22명(25.3%)으로 가장 많았다. ‘내년’을 선택한 의원은 21명(24.1%)으로 뒤를 이었다. 11월 이후에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원이 49.4%로 사실상 절반에 달한 것이다. 일명 ‘조기 전대론’인 ‘9~10월’을 선택한 의원은 10명(11.5%)에 그쳤다. 또 34명(39.1%)은 의견을 보류했는데 주로 비대위 운영과 국민 여론을 살피면서 흐름에 따라가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들은 다수인 11월 이후 전대론으로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응답자는 87명, 응답률은 77.7%다. ◇“국감은 끝내야”가 절반…“내년에”도 4분의1=11월 이후 선호가 절반을 차지한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입법과 국감, 예산 심의 등 의정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어서다. 재선의 A 의원은 11월 이후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 “우리 당의 안정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민생과 경제가 더 중요하다”며 “국감과 예산 심의가 이어지는 와중에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볼 때 바람직하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11~12월이 합당하다는 의원들은 10월 국감이 끝난 뒤 바로 전당대회를 추진하는 방안과 11월 예산 심의까지 마치고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이 갈렸다. 재선의 B 의원은 “예산은 예결위에서 집중 처리하니 11월부터는 선거에 매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진인 C 의원은 “예산이 끝나고 하면 된다”고 밝혔다. 아예 올해 말까지는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내년에 전당대회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중진의 D 의원은 “12월까지는 국회가 열려 있는데 국회를 내팽개치고 전당대회를 한다고 전국을 돈다면 어느 국민들이 곱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이재명 지도부 대항마 필요”…강경한 조기 전대론도=이들에 맞서 9~10월에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는 의원들은 집권 여당으로서 조속히 정상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초선의 E 의원은 “지지율이 낮은 상황이 고착화되기 전에 빨리 새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선의 F 의원은 “당이 안정을 찾으려면 오래 끌면 안 된다”며 “국감도 앞두고 있으니 가급적 빨리 마무리 짓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조기 전대론자인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정규 지도부를 강성으로 구성할 텐데 비대위는 정통성·합법성·민주성 면에서 취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어 발언의 파워 등에서 균형이 맞지 않을 것”이라며 “힘 있는 지도부를 뽑아 정상화시켜야 대야 관계에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싸울 것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 번 주호영호…실책 시 3개월 단명=당내 여론의 다수가 정기국회까지는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게 맞는다는 주 위원장의 견해에 동조하면서 비대위 운영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주 위원장은 이날도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에서) 집권 1년 차에 우리가 하려는 정책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 뒤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의 조사대로라면 12월 전후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비대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지지율 상승도 이뤄내면 주호영호의 수명은 내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와 달리 비대위 성과가 변변찮고 실책이 이어진다면 국감 직후 전당대회에 돌입하자는 여론이 비등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의견 보류를 택한 초선의 G 의원은 “비대위가 우리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 간다면 몇 개월 안정을 찾고 바쁜 시기를 지나서 전당대회를 할 수도 있고, ‘이게 과도기밖에 안 되는구나. 빨리 새 지도 체제를 꾸려야겠다’ 싶으면 더 당겨서 빨리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정치의 복원이지 전당대회 시기가 아니다”라는 쓴소리도 나온다. 중진인 김태호 의원은 “대의적 차원에서 정치를 복원시키는 데 물밑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기를 당기고 늦추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갈등을 조정해서 국민에게 화합한다는 인식을 준 뒤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법원, '비대위 효력정지' 이준석 가처분 17일 심문
사회 사회일반 2022.08.11 08:11:22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결정을 두고 이준석 대표가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사건의 심문이 이달 17일 열린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부장판사)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17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로 전환되면 자동 해임되는 이 대표는 절차적 정당성 등을 문제 삼으며 전날 가처분을 신청했다. -
[무언설태] 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당과 자신 살리는 길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8.10 18:05:55▲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지도 체제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하며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귀를 올렸는데요.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 전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비대위 전환은 자신의 당권을 빼앗기 위한 시도로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 안팎의 만류에도 결국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요. ‘내부 총질’을 한 당 대표라는 오명을 넘어 풍랑을 만난 국민의힘 전체를 침몰시키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니 이 대표도 자신과 당을 살리는 방안을 숙고해야 할 것 같네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진 회담의 모두 발언에서 양국이 해야 할 다섯 가지 중 하나로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정 간섭 발언은 대만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한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사드 문제와 관련해 ‘3불(不·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불참)-1한(限·사드 운용 제한)’을 정식으로 선서했다”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1한’까지 한국의 대외적 약속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의 안보를 위해 설치한 사드에 대해 중국이 왈가왈부하는 것이야말로 안보 주권 침해이자 내정 간섭 아닌가요. -
주호영 비대위원장 첫 출근…"이준석과 접촉 노력 중"
정치 정치일반 2022.08.10 14:02:3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다각도로 접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국회 본관 앞 첫 출근길에서 "오늘내일 비대위원과 비서실, 보좌역 등 인선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인사와) 접촉하진 않았고, 후보군을 모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선 마무리) 시한은 정해놓고 있지 않지만 가급적 빨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주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도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그러면 비대위 할 게 뭐 있느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 되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광복절 사면과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만 봤고 자세한 경위는 모른다"며 "사면은 대통령 고유 판단 사항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사법 절차, 정치적 판단, 국민 여론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당 차원의 수해대응 방안에 대해 "어제부터 정희용 중앙대책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서울시당, 경기도당,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수해복구 지원단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주호영 與비대위원장 "이준석, 빨리 연락해 만나고 싶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8:13:33주호영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이준석 대표와 빠른 시일 안에 연락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에서 위원장 임명안이 의결된 뒤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함으로써 당 지도부와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수습에 나서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전국위 의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대 대해 “정치적 문제가 사법 절차로 가서 안타깝다”며 “정치를 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하지하(하등 가운데 아랫길인 것)의 방법이고 어떻게 해결하든 서로가 상처”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가 가처분을 결행한다면 당도 전력 대응할 것이란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당에는 법률지원단이 있다”며 “법률지원단의 도움을 받고 필요하면 전문 법률가의 도움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속보]주호영 與비대위원장 "혁신 적극 추구…리더십도 조기 안정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8:01:11주호영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는 당의 혁신을 적극 추구하고 혁신위원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당 혁신위원회가 활동 중에 있기 때문에 좋은 혁신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위가 당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당과 대통령 지지율을 반등시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 당에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제거하여 민주적이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혁신과 변화는 늘 고통이 따르고 희생이 동반되어야 한다. 기존의 타성과 안일을 버리고 심기일전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또 주 위원장은 주요 과제로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하여 당의 리더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일”도 꼽았다.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조기에 여는 데에 공감대를 보인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비대위가 구성되면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기존 지도부가 설치한 혁신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위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혁신위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적극 실천하는 방식이다. 그는 혁신위와 비대위의 역할 분담에 대해 “혁신위가 방안을 내놓으면 비대위가 이를 의결하고 실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비대위 기간 중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가져오면 최대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3연승에도 비대위 띄운 與…①가처분 ②전대시기 ③위원인선 암초 남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7:38:51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재보궐선거 등 선거 3연승을 거둔 여당이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갔다. 선거 패배로 일찌감치 비대위를 띄운 더불어민주당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한쪽은 패배를 해서, 다른 한쪽은 승리 뒤 내분의 성격이 짙다. 그래서 비대위 체제를 바라보는 여당 지지자들의 표정은 복잡하다. 비대위 체제가 성공해도 자칫 짙은 흉터만 남긴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우여곡절 끝에 ‘주호영호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메시지가 유출된 지 14일 만에 당 지도 체제가 전환된 것이다. 당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으면서 전국위원회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속속 통과시켜 출범을 승인했다. 비대위는 내분 수습과 지지율 반등이라는 난제를 풀어야 하지만 그전에 소송 위험과 전당대회 시기 조율 등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다.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종일 숨 가쁘게 움직였다. 전국위는 오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권 대표 대행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을 만장일치로 추인 받았다. 이후 전국위는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투표에 부치고 최종 가결해 비대위 출범을 확정했다. 5선인 주 비대위원장은 중도 보수 성향의 인사로 계파색이 옅다는 것이 강점이다. 21대 국회 개원 당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 미래한국당과의 통합과 ‘김종인 비대위’ 출범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비대위원장은 당연직(2명) 이외 6명 안팎의 위원을 선정해 늦어도 다음주 초 ‘완전체 비대위’를 발족할 계획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로 ‘내분 수습’과 ‘혁신적 변화’를 꼽았다. 그는 “이 대표를 이른 시일 안에 만나고 싶다”며 “혁신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고 민생도 빈틈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에 쓴소리도 과감히 하며 당·정·대 관계를 정상화시키겠다고 했다. 다만 비대위가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우선 소송 리스크가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가처분 신청을 하고 신당 창당은 없다”며 대표직 복귀를 위한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비대위는 좌초 위기에 직면하고 반격의 빌미를 잡은 이 대표와 친윤계와의 신경전은 더욱 격렬해질 수 있다. 비대위의 활동 기간도 갈등의 불씨로 남았다.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쥔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와 직결된 비대위 기간을 두고 ‘2개월 관리형’과 ‘5개월 이상 혁신형’으로 내부 의견이 갈린다. 주 비대위원장은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 지도 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도 “국정감사, 예산 편성 시기에 전대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가을 전대 개최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당권 도전을 시사한 김기현 의원과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여전히 ‘9~10월 전대론’을 고수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민·당·정 토론회 뒤 “전당대회 준비가 비대위원장의 역할”이라며 “역할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당권 레이스가 조기에 막이 오른 상황에서 당권 주자들 간의 이해관계를 매끄럽게 조율하는 것이 비대위의 숙제로 남은 셈이다. 비대위 인적 구성도 잠복된 뇌관이다. 친윤계의 드라이브로 비대위가 출범한 상황에서 위원 다수를 이들이 꿰찬다면 쇄신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팽배할 수 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주 비대위원장은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책임이 있는 분들은 비대위에 참여가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친윤계 의원들 인선에 신중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향후 한 달간 국민 눈높이를 충족하는 운영 성과를 내는 것이 비대위 존속을 판가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혁신형·관리형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관건”이라며 “권력 투쟁 기구 이미지를 벗고 위기 수습에 몰두하면 비대위에 힘이 실리고 혁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與 전국위,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출안' 의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7:36:26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공식 확정했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비대위원장 선출 ARS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전국위 재적 인원 707명 중 511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이 됐다”며 “찬성 463명, 반대 48명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가결됐다”고 선포했다. 서 의장은 비대위원 구성 이후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해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위원들이 임명되는 순간 비대위가 출범하고 그때 이준석 대표는 ‘전 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주 비대위원장에게 이 대표를 만나 명예로운 퇴장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외부에서 이런저런 비판을 하면 (국민 입장에서) 갈등이 지속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겠냐”며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법보다 정치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위원장께서 이 대표의 손을 흔쾌히 잡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
[속보]與 의총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으로 추천…“참석자 전원 찬성”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4:25:12국민의힘이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 115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73명이 참석해 반대의견 한 분도 없이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100% 찬성한 상태로 추천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주 의원은 의원총회에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로부터 비대위원장 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수석부대표는 “(권 원내대표의 요청에) 주 의원이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수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대구 수성구갑을 지역구로 둔 5선 중진으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이날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을 의결한데 이어 의원총회에서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되면서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전국위원회를 속개한 뒤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ARS 표결할 예정이다. 한편 의총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기간과 성격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비대위 기간과 성격은 주 의원이 선임된 뒤 새로 뽑힌 비상대책위원들과 상의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與 "권성동, 주호영에 비대위원장 요청…주호영, 수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3:42:08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선의 주호영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9일 공식 요청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권 대표 대행은 다선 의원이자 원내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며 “주 의원은 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당과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을 다짐하며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2시 화상 의원총회에서 주 의원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승인 받고, 오후 전국위원회에서 임명안을 최종 의결을 진행할 방침이다. 송 수석은 “주 의원은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한 분으로 당내·외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당과 윤석열 정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비대위의 성격과 존속 기간은 비대위 공식 발족 이후 비대 위원들이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권 대표 대행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송 수석은 “현재 권 원내대표 거취에 관해선 논의 자체가 된 적이 없다. 지난 의원총회에서도 거취 관련된 의견은 아무도 제기한 바 없다”며 “(권 원내대표가) 전혀 흔들림 없이 당을 추스려야 한다는 의견이 (원내에) 더 강하다”고 말했다. -
[속보]김용태 與최고위원 "비대위 전환 가처분 안한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3:41:57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앞둔 것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냈다. 다만 그는 “당의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응 기조는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책임윤리 관점에서 (가처분) 기각이든, 인용이든 결과에 책임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저들이 무력을 사용한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하면 국민들께서 집권여당을 어떻게 보시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오후 2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전환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지했으나 기상 여건을 고려해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책임 있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국가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호우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며 “이 순간 무엇이 국가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
[속보]與 '직무대행에 비대위원장 임명권' 당헌 개정안 통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9 12:04:04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당 대표 직무대행에게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을 주는 당헌 개정안을 9일 의결했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이날 정오께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 당헌 개정안 ARS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전국위 재적 인원 707명 중 509명이 참여해 성원이 됐다”며 “찬성 457명, 반대 52명으로 당헌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을 추대하고, 비대위 운영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곧바로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투표에 올리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이로써 비대위 출범을 위한 공식 절차를 마무리되고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해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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