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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찍은 달 착륙 후보지 사진 첫 공개…“바위 굴러간 흔적까지 상세”
산업 IT 2023.01.12 09:31:29한국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향후 유인 달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카메라 ‘섀도캠’으로 촬영한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섀도캠 제작기관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는 다누리가 촬영한 달 남극 섀클턴 분화구 내부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 지상에서 발사돼 지난달 달 궤도에 안착, 이달부터 달 주변을 공전하며 지상과 대기 관측을 시작했다. 미국의 유인 달 기지 건설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측이 개발한 섀도캠을 달고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한다. 영구음영지역은 햇빛이 들지 않아 얼음이 존재할 수 있는 달 분화구 내부다. 다누리가 촬영한 영구음영지역, 즉 달 착륙 후보지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것이다. 해당 사진은 가파르게 경사진 분화구에서 지름 5m의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경로가 세밀하게 보이는 등 영구음영지역을 전례없이 상세하게 보여준다는 게 애리조나주립대 측 설명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앞으로 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극지방의 영구음영지역을 관측해 유인 착륙에 적합한 후보지를 탐색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진] 선명한 달 표면과 지구…다누리가 보낸 새해 선물
산업 IT 2023.01.03 18:23:14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지표면과 지구를 함께 찍은 사진을 처음으로 전송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28일 달 상공 124㎞에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달 지표 크레이터 등을 찍은 흑백 사진을 3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다누리는 2월부터 달의 영구 음영 지역 촬영과 자기장 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항우연 -
다누리, 달 중력장서 촬영한 ‘지구-달’ 사진 공개
산업 IT 2023.01.03 10:51:15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가 달 궤도진입기동 이후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다누리가 지구로 보낸 이 사진은 달 중력장에서 촬영한 한국 최초의 영상으로 한국우주개발사에 또 한 번의 기념비적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31일과, 2023년 1월 1일 계묘년 새해 첫날에 촬영한 지구-달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2022년 12월 31일 16시 10분 달 상공 119km에서 촬영한 영상과 2023년 1월 1일 15시 54분 달 상공 117km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항우연은 또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km에서 촬영한 사진과 4일 후인 28일 달 상공 124km에서 촬영한 사진 일부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들과 지구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LUTI는 항우연이 개발한 탑재체로 위치(좌표) 오차 225 m 이하, 최대해상도 2.5m, 관측폭 10km 이상의 달 표면 관측영상을 산출한다. LUTI는 달 표면을 촬영하는 임무목표를 고려해 흑백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항우연의 설명이다. 특히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해 달 표면 주요 지역의 지형을 관측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다누리는 현재 탑재체 성능 확인 및 오차 조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부터 달 과학연구(달 표면 촬영, 편광 영상 촬영, 영구음영지역 촬영 및 자기장?감마선 관측),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본격적인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해 9월 1일 처음으로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다누리가 보내온 당시 사진은 지구로부터 약 124만km 거리에서 지난해 8월 26일과 29일 LUTI로 지구와 달이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특히 당시 사진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누리호·다누리·초음속전투기 등 ‘올해의 10대 과학뉴스’
산업 IT 2022.12.28 16:39:05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누리호’·‘다누리’ 등 우주 개발·탐사, 한국계 과학자의 필즈상 수상, 차세대 원전·배터리·양자암호통신 등 혁신 기술 개발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서는 한국 자체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과 첫 달 탐사선(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필즈상 수상, 한국과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수출 협력이 선정됐다. 연구개발(R&D) 성과 부문에서는 국산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KF 21 보라매) 시험비행 성공, 국내 첫 자체 생산 카티(CAR-T) 치료제를 통한 백혈병 치료 성공, 충전시간 절반으로 줄인 전기차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개발, 고무 형태의 고체 전해질로 세계 최고성능 전고체전지 구현, 태양빛·전기로 미세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 성공, 양자암호통신 상용화 핵심기술 ‘TF QKD 네트워크’ 실험 검증이 꼽혔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올해는 누리호, 다누리호, 초음속 전투기 등 우주항공 분야가 주목을 끌었다”며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과 차세대 배터리, 양자암호통신, 첨단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연구에도 관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
"이제 달 탐사만 남았다"…다누리, 목적지 최종 안착
산업 IT 2022.12.28 10:01:42한국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목적지인 달 임무궤도에 완전히 진입했다. 올해 8월 5일 발사돼 730만㎞의 기나긴 항행을 시작한 지 145일 만이다. 다누리는 다음 달부터 1년 간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등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세 차례의 ‘임무궤도진입기동(LOI)’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반경 100㎞ 궤도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LOI는 지구에서 출발한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붙들린 후, 달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본체에 탑재된 역추진 엔진을 이용해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다. 느리게 공전할수록 더 아래로 떨어져 공전 반경이 작아지는 원리다. 총알보다 빠른 시속 8000㎞로 움직이는 다누리가 달을 지나치기 전에 정확한 위치에서 시속 6000㎞까지 감속해야 하는 고난도 임무다. 어려운 임무인 만큼 정부는 다누리의 속도를 총 5번에 나눠 서서히 줄이기로 했다. 17일 장반경(긴반지름) 약 4500㎞의 커다란 타원 궤도에 안착시키는 1차 LOI의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덕에, 2차와 3차, 또 4차와 5차를 각각 한번에 수행할 수 있었다. 다섯 계단을 세 걸음 만에 오른 셈이다. 다누리는 LOI를 위해 지구에서 싣고 간 연료의 65% 정도를 썼다. 남은 연료로 100㎞라는 알맞은 높이에서 달 지상과 대기를 관측한다. 6개의 관측장비가 동원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개발한 섀도캠은 달 극지방의 영구음영지역(햇빛이 들지 않아 얼음이 존재할 수 있는 지역)을 촬영한다. 미국의 유인 달 기지 건설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선봉에 서서 달 착륙 후보지를 찾는 일이다. 희귀 자원 탐사 등도 수행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다누리호는 앞으로 1년 동안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우주 경제 시대를 앞당길 2023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다누리는 2016년부터 독자 개발돼 올해 8월 5일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3시 다누리의 임무 데이터 분석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
'135일의 여정' 다누리…진정한 '달 궤도선' 됐다
산업 IT 2022.12.19 18:01:19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135일간의 항행 끝에 가장 중요한 관문인 1차 달 임무궤도진입기동(LOI)에 성공하며 진정한 ‘달 궤도선’으로 거듭났다. 이번 다누리의 진입기동 성공으로 2032년 달 착륙은 물론 화성 탐사 등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계획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7일 새벽 2시 45분께 진행된 다누리의 1차 LOI가 계획대로 정상 수행됐다고 밝혔다.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 원궤도에 안착하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특히 이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이후 2일간의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이날 목표한 감속(시속 8000㎞→7500㎞) 및 타원 궤도 진입을 달성해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확인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누리는 앞으로 네 차례의 추가 진입기동을 통해 올해 안에 달 원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다누리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2023년 1월부터 탑재체 초기 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 시험을 진행한다. 이후 2월부터 12월까지 달 궤도상에서 달 궤도선 내 6개 탑재체를 운영해 과학 관측 데이터 수신 및 기술 검증 시험을 수행한다. 다누리에는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한 달 표면 촬영용 ‘고해상도 카메라’와 미국의 달 남극 유인 착륙 후보지 검색을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 개발한 ‘섀도캠’ 등이 탑재돼 있다. -
다누리, 달 궤도에 무사히 진입…이달 말 최종 성공 가려져
산업 IT 2022.12.19 09:39:28한국 첫 달 궤도 탐사선(KPLO) ‘다누리’가 달 궤도에 무사히 진입했다. 지구에서 출발한 지 135일 만에 달의 중력권에 들어가 달을 공전하게 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새벽 2시 45분께 실시한 다누리의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LOI는 다누리가 자체 엔진(추력기)으로 속도를 줄여 달 상공 100㎞의 원 궤도에 안착하는 과정이다. 시속 8000㎞를 달리는 다누리를 역시 총알보다 빠른 달(시속 3600㎞)에 포획시키는 고난도 임무다. 다누리는 이번 1차 LOI를 통해 우선 달을 중심으로 하는 커다란 타원 궤도를 돌게 됐다. 이 타원의 장반경(긴 반지름)은 최종 임무궤도(100㎞)보다 훨씬 긴 8920㎞이다. 다누리는 오는 28일까지 약 2주 간 네 차례 LOI를 추가로 수행해 궤도 반경을 줄여, 최종 임무궤도에 안착할 계획이다. 최종적인 성공 여부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바로 다음 임무인 2차 LOI는 21일에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5번의 LOI를 위한 역추진 과정에서 총 186.5㎏의 연료를 소모한다. 지구에서 싣고 간 연료 260㎏의 70%가 넘는 연료를 이번 임무에서 쓰는 것이다. 비행(2.5㎏)과 LOI에 쓰고 남은 89㎏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관측 임무 과정에서 쓰인다. -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시작…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궤도 안착 도전
산업 IT 2022.12.17 03:35:37135일간 우주 항행에 나섰던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총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17일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 진입을 시작했다. 이번 1차 달 임무궤도 시도는 달 중력장에 안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로 실패할 경우 우주로 튕겨 나가거나 달에 충돌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45분께 다누리가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을 시작했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선의 속도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지난 8월5일 발사 된 이후 지구-달 전이 궤적을 따라 총 594만km를 비행한 다누리는 이날 달에서 약 108km 거리까지 근접했다. 이때 이뤄지는 1차 기동은 다누리가 달을 지나치지 않고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도록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이 과정에서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의 속도를 약 시속 8000km에서 시속 7500km까지 감속하는 동시에, 목표한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는 총알과 같은 속도(시속 약 3600km)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시속 7500~8000km)를 진입시키는 고난이도의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다누리가 감속을 못하고 속도가 높을 경우 달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우주로 날아가거나 반대로 속도를 너무 줄이게 되면 달 표면에 충돌할 수도 있다. 1차 진입기동의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19일 나올 예정이다. 이후 다누리는 1차 진입기동을 포함 28일까지 총 5차례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진행해 달 임무궤도에 안착한다. 2차 진입기동은 21일, 3차는 23일, 4차는 26일 마지막 5차는 28일 이뤄지고 최종 달 궤도 안착 성공 여부는 29일께 확인된다. 다누리는 달 궤도에 성공적을 안착하면 2023년 1월부터 탑재체 초기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시험을 진행한다. 이후 2월부터 12월까지 달 궤도상에서 달 궤도선 내 6개 탑재체 운영을 통해 과학관측데이터 수신 및 기술검증 시험을 수행한다. 다누리에는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한 달 표면 촬영용 ‘고해상도 카메라’와 달 표면의 편광영상을 촬영해 달 표토입자 크기 분석 및 티타늄 분포지도 작성을 위한 ‘광시야편광카메라’, 미국의 달 남극 유인착륙 후보지 검색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쉐도우캠’ 등이 탑재돼 있다. -
총알보다 두배 빠른 속도로 다누리, 내일 오전 달궤도 진입
산업 IT 2022.12.15 14:56:39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135일간의 대장정 끝에 17일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 진입을 시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은 17일 오전 2시45분께 다누리가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선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항우연에 따르면 지난 8월5일 발사 된 이후 지구-달 전이 궤적을 따라 총 594만km를 비행한 다누리는 17일 달에서 약 108km 거리까지 근접한다. 이때 이뤄지는 1차 기동은 다누리가 달을 지나치지 않고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도록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이 과정에서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의 속도를 약 시속 8000km에서 시속 7500km까지 감속하는 동시에, 목표한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는 총알과 같은 속도(시속 약 3600km)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시속 7500~8000km)를 진입시키는 고난이도의 작업이다. 1차 진입기동의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19일 나올 예정이다. 이후 다누리는 1차 진입기동을 포함 28일까지 총 5차례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거쳐 달 임무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2차 진입기동은 21일, 3차는 23일, 4차는 26일 마지막 5차는 28일 이뤄진다. 다누리는 달 궤도에 성공적을 안착하면 2023년 1월부터 탑재체 초기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시험을 진행한다. 이후 2월부터 12월까지 달 궤도상에서 달 궤도선 내 6개 탑재체 운영을 통해 과학관측데이터 수신 및 기술검증 시험을 수행한다. 한편 항우연은 차세대발사체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항우연은 ‘발사체연구소’를 신설하고 그 아래에 누리호 3~6차 발사를 맡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과 ‘차세대발사체사업단’ 등을 두는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이에 누리호를 개발한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는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존속한 뒤 해산한다. 이와 관련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조직 개편에 항의하며 과기정통부에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고 본부장은 사퇴서를 통해 “항우연은 조직개편으로 발사체개발사업본부의 연구개발 조직을 사실상 해체했다”며 “이러한 체계로는 누리호 3차 발사, 산업체 기술 이전 등 산적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다누리, 지구밖 128만㎞서 BTS 뮤비 전송…'우주인터넷' 通했다
산업 IT 2022.11.07 18:02:00한국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지구에서 128만 ㎞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인기 노래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통신 환경이 열악한 우주환경에서의 ‘우주인터넷’ 실험에 성공한 것이다. 다누리는 다음 달까지 149일간의 비행 임무를 마치고 달 궤도에 진입, 내년부터 본격적인 탐사 임무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다누리가 우주비행 중 보낸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지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상국은 3분 43초 분량, 11.19MB 용량의 동영상을 전송 10초 이내에 원활히 재생했다. 우주인터넷 실험은 지구와 달리 통신이 수시로 끊기는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 장비와 기술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다누리는 우주비행 중 이 실험을 병행하기 위해 지상에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동영상 파일과 이를 전송할 장비 우주인터넷 탑재체를 싣고 올 8월 5일 우주로 발사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가 공동으로 실험했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38만 ㎞)의 3배가 넘는 거리에서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달 탐사 임무에서 관측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에도 문제가 없을 것임을 실험으로 확인한 것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싣고 간 데이터뿐 아니라 우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지구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다누리는 8월 26일 지구와 달을 한 장면에 담은 사진을 찍고 지구로 보냈다.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150만 ㎞ 거리에서 촬영한 총 45장의 연속 사진으로 이뤄진 달의 지구 공전 영상도 전송했다. 10월 9일에는 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 분광기가 블랙홀 탄생으로 인한 감마선 폭발 현상을 미국·유럽 등 관측소와 함께 인류 최초로 관측하기도 했다. 탐사 임무에 반드시 필요한 우주인터넷 능력을 증명한 다누리는 다음 달 달 궤도 진입만을 남겨뒀다. 이달 2일 3차 궤적수정기동(TCM)을 수행했다. TCM은 먼 길을 돌아가는 다누리가 그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상에서 제어하는 과정이다. 당초 최대 아홉 번의 TCM이 계획됐지만 발사 직후인 8월 7일 1차, 9월 2일 태양에서 지구·달로 방향을 튼 2차, 이후 지구·달로 돌아오는 중간 지점에서의 3차 TCM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추가 TCM 없이 다음 달 31일 달 궤도 진입 단계로 직행하게 됐다. 다누리는 이날 지구에서 105만 ㎞ 떨어진 곳에서 초속 540m의 속도로 비행 중이다. 다음 달 17일 달 궤도에 도착, 같은 달 31일 자체 엔진을 활용해 속도를 크게 줄인 후 달 궤도에 포획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달 상공 100㎞ 궤도를 돌며 다양한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사가 지원한 관측 장비 ‘섀도캠’을 활용해 유인 우주선의 달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가 포함됐다. -
다누리, 우주서 BTS 뮤비 보냈다…우주인터넷 실험 성공
산업 IT 2022.11.07 12:20:38한국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지구에서 128만㎞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인기 음원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통신 환경이 열악한 우주 환경에서의 ‘우주인터넷’ 실험에 성공한 것이다. 다누리는 다음 달까지 비행 임무를 마치고 달 궤도에 진입, 내년부터 본격적인 달 탐사 임무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다누리가 우주 비행 중 보낸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지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상국은 3분 43초 분량, 11.19MB 용량의 동영상을 전송 10초 이내에 원활히 재생했다. 우주인터넷 실험은 지구와 달리 통신이 수시로 끊기는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장비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다누리는 우주 비행 중 이 실험을 병행하기 위해 지상에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동영상 파일과 이를 전송할 우주인터넷탑재체를 싣고 지난 8월 5일 우주로 발사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실험을 진행했다. 다누리가 지구와 달 사이 거리(38만㎞)의 3배가 넘는 거리에서 데이터 전송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달 탐사 임무에서 관측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에도 문제가 없을 것임을 실험으로 확인한 것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싣고 간 데이터뿐 아니라 우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지구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다누리는 지난 8월 26일 지구와 달을 한 장면에 담은 사진을 찍고 지구로 보냈다.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150만㎞ 거리에서 촬영한 총 45장의 연속 사진으로 이뤄진 달의 지구 공전 영상도 전송했다. 10월 9일에는 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가 블랙홀 탄생으로 인한 감마선 폭발 현상을 미국·유럽 등과 함께 인류 최초로 관측하기도 했다. 다누리는 탐사 임무에 반드시 필요한 우주인터넷 능력을 증명하고 다음 달 달 궤도 진입만을 남겨뒀다. 지난 2일 3차 궤적수정기동(TCM)을 수행했다. TCM은 먼 길을 돌아가는 다누리가 그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상에서 제어하는 과정이다. 당초 최대 9번의 TCM이 계획됐지만 발사 직후인 8월 7일 1차, 9월 2일 태양에서 지구-달로 방향을 튼 2차, 이후 지구-달로 돌아오는 중간 지점에서의 3차 TCM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추가 TCM 없이 다음 달 31일 달 궤도 진입 임무에 직행하게 됐다. 다누리는 이날 지구에서 105만㎞ 떨어진 곳에서 초속 540m의 속도로 비행 중이다. 다음 달 17일 달 궤도에 도착한 후 같은 달 31일 자체 엔진을 활용해 속도를 크게 줄인 후 달 궤도에 포획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1년 간 달 상공 100㎞ 궤도를 돌며 다양한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지원해 유인 우주선의 달 착륙지를 찾는 임무도 수행한다. -
정일영 "전략물자관리원, 다누리 '전략물자' 판정 6개월 미뤄"
정치 정치일반 2022.10.17 12:05:23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과정에서 벌어진 전략물자관리원의 행정 지연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략물자관리원은 올해 1월 시작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전략물자 전문판정 협의를 7월에 마무리했다. 지난 2월 A4용지, 옷걸이, 전선과 같은 일반 상용물자를 전략물자 판정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도 응하지 않았다. 항우연이 개발한 다누리호는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 Space-X사(社)에서 발사됐다. 다누리호와 지상 지원장비들이 발사를 위해 미국에 출발해야 했던 날은 발사 한 달 전인 7월 5일이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6월 중순까지 전략물자판정은 내려지지 않았고, 미국 출발 시한이 임박해지자 항우연은 산업부와 협의 끝에 지상 발사 지원장비를 전문판정이 아닌 자가판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호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은 “항우연의 젊은 직원들이 전략물자 판정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오히려 전략물자관리원이 신속하게 전문판정을 하고, 그 과정에서 상용물품을 제외했으면 해결될 문제 아니었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산업부 역시 이번 국정감사 과정 중 A4용지나 옷걸이와 같은 일반 상용물품은 전략물자가 아님을 명확하게 확인했다"면서 "전략물자관리원이 한번이라도 더 연구와 모의시험을 했어야 했던 연구원들에게 왜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다누리, 달 향한 궤적수정 완벽 성공…‘최대 고비’ 무사히 통과
산업 IT 2022.09.04 15:38:46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2차 궤도 수정에 완벽하게 성공하며 달 궤도 도착 여정 중 가장 큰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2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은 다누리의 2차 궤적수정기동(TCM)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TCM은 추력기를 이용해 항행 방향과 자세 등을 조정하는 작업이다. 다누리의 달 궤도 도착을 위한 연료소모를 최소화 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지금까지 지구에서 멀어지던 경로에서 지구와 달 방향으로 돌리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TCM에 대한 최종 결과는 당초 예상보다 하루 일찍 나왔다. 항우연 관계자는 “2차 TCM의 최종결과를 당초 약 48시간의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이날 오후 5시께 확인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약 25시간 만인 3일 오후 6시께 최종 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빠르게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차 TCM(8월7일)의 분석경험에 더해 2차 TCM 후의 궤도 정보가 예측한 것과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으로 항우연은 분석하고 있다. 앞서 다누리는 2일 오후 2시께 궤도 수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1일 다누리 운영 중 데이터 일부 오류가 발생해 예정보다 3시간 뒤인 오후 5시에 궤도 수정에 돌입했었다. 이에 항우연은 “지상국에서 위성에 보낸 데이터에 일부 오류가 있어 이를 해결하고, 위성궤도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추가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2차 TCM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서 당초 계획된 다음 TCM(9월 16일)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다누리가 2차 TCM을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추가 TCM이 불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실제로1차 TCM이 성공하면서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항행함에 따라 예정됐던 8월 12일 기동은 생략됐다. 앞서 항우연은 2차 TCM에 오차가 발생할 경우 보정을 위해 이달 16일 다시 TCM을 추진하고, 그 이후로도 12월 9일까지 5번의 TCM을 할 예정이었다.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은 올해 12월 17일, 목표한 달 상공 100㎞ 안착은 내년 1월 1일로 예정됐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
다누리, 달 향한 궤적수정 돌입…안착까지 '최대 고비' 넘길까
산업 IT 2022.09.02 17:41:22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달 궤도 도착 여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인 2차 궤도 수정 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2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이날 오후 5시께 궤적수정기동(TCM)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관련 명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다누리호로 전달됐고 예정된 시간에 맞춰 다누리가 TCM에 나선 것이다. 또 TCM 이후 위성 상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획대로 정상 수행됐음이 확인됐다. TCM은 추력기를 이용해 다누리의 항행 방향과 자세 등을 조정하는 작업으로 지금까지 지구에서 멀어지던 경로에서 지구와 달 방향으로 돌리는 과정이다.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 수행 일정에 맞춰 달에 도착하기 위한 꼭 필요한 절차다. 이번 TCM의 결과는 분석을 통해 4일 오후 5시께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날 오후 2시에 궤도 수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1일 다누리 운영 중 데이터 일부 오류가 발생해 예정보다 3시간 뒤인 오후 5시에 궤도 수정에 돌입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 운영을 위해 지상국에서 위성으로 전송된 데이터에 일부 오류가 있었으나 오류 분석 및 해결을 완료하고 정상 상태로 전환됐다”며 “이로 인해 위성 궤도 데이터 분석 시간이 소요되면서 TCM 시간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항우연은 만약 이날 궤적 수정에 오차가 발생할 경우 이달 16일 다시 TCM을 한다. 그 이후로도 5번의 TCM 기회가 있다. 마지막 TCM은 달 궤도 진입을 앞둔 12월 9일로 예정됐다. 이후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 ㎞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 후 감속을 통해 12월 말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
다누리, 우주서 처음으로 '지구-달' 찍었다
산업 IT 2022.09.01 19:56:41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처음으로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이 공개됐다. 다누리가 지구로 보낸 이 사진들은 한국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으로 한국우주개발사에도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은 1일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가 보내온 사진은 지난 달 26일과 29일 고해상도카메라로 지구와 달이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이번 사진은 고해상도카메라(항우연 개발)의 임무목적상 촬영거리(100km) 보다 1만2000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기능점검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지구와 달의 동시촬영이 가능한 지점서 다누리 자세를 변경한 후 촬영이 진행됐다. 지구와 달을 한꺼번에 촬영하기 위해서는 지구로부터 각각 124만Km와 130만km 떨어진 위치에 있어야 한다. 특히 이번 촬영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게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국내 기술로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모두 지구중력권 내에 있는 인공위성을 통해 이뤄졌다. 또 다누리의 다른 탑재체인 자기측정기(경희대 개발)는 다누리 발사 후 약 5시간 뒤 지구자기장의 경계면(자기권계면)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자기권계면은 지구자기장에 의해 형성된 경계면으로 우주로부터 유입되는 강한 우주선(Cosmic Ray)과 태양풍을 차단해 지구의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보호막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 자기장 측정 결과는 해외의 관측자료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자기권계면을 우리나라가 개발한 다누리로 직접 관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누리는 발사 27일째인 현재, 지구로부터 133만km 떨어진 거리에서 달로 이동 중이다. 앞으로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km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 후, 감속을 통해 12월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2일은 다누리가 지금까지 지구에서 멀어지던 경로를 틀어서 지구와 달 방향으로 돌리는 2차 궤적수정기동을 진행한다. 다누리는 추력기를 이용해 항행 방향, 자세, 속도 등을 조정하게 된다. 궤적수정이 이뤄지는 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평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L1 포인트’ 인근이다. 이는 지구-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정이다. 2차 궤적수정기동의 결과는 분석을 통해 4일 오후까지 나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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