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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회견 대신 SNS 尹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 것”
정치 대통령실 2023.05.10 13:16:19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10일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와 함께 취임 후 1년을 돌아보는 약 2분40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지방시대, 외교, 안보, 보훈, 첨단산업 육성, 약자 복지 등을 위한 노력들이 담겼다. -
김기현 대표 "민주당, 1년간 반대만 일삼아…비정상 되돌릴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5.10 10:33:4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0일 “비정상을 정상으로 하루빨리 복귀시키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정상의 원인으로는 국회 과반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꼽았다. 김 대표는 “거대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하는 행태였다”며 “민주당은 입으로는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들다고 하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챙기는 정부의 국정과제는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 반대만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50년 장기집권 운운하던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3년 전 얻은 의석을 무기로 민생을 위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해 법률을 개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법 리스크, 돈봉투 쩐당대회 리스크’를 분식하기 위한 ‘입법폭거’에 더해 최근에는 ‘코인 리스크’까지 터졌다”며 “뒤로는 60억 코인을 주무르면서도 구멍 난 양말 보여주며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를 한 이에게 오늘도 국민 혈세가 쓰이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일련의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높였다. 김 대표는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며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총선승리를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상 작동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고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저부터 더욱 치열하게 일하겠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에 더 귀 기울이고,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尹 취임 1년' 무역협회 "수출애로 타개 노력에 감사"
산업 기업 2023.05.09 15:34:09한국무역협회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역업계의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여 왔다”고 긍정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9일 정만기 상근부회장 명의로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대한 논평을 내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수출애로 타개와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 1년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불안, 물가상승, 고금리 등으로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은 급증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한 한 해였다”며 “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를 수차례 개최해 수출금융이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확대 등 수출기업의 구체적 애로를 타개해주고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경영여건 개선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1년 제조업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대비 6.2배에 이르던 우리의 해외투자(ODI)는 지난해 3.6배로 둔화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애로 타개 노력과 기업환경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우리의 수출산업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현 정부의 민간중심 경제운영과 정책 노력에 적극 호응해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에 전념함으로써 무역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한편 중장기 수출 산업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박광온 “尹정부 1년, 불균형·불통·불안”…14일 쇄신의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5.09 11:02:1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에 대해 “지난 1년은 불균형과 불통, 불안, ‘삼불’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 해였다”고 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감스럽게도 축하인사는 짧고 비판과 당부의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은 극심해졌고 외교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현은 손상됐다”며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는 퇴행하며 국민의 불안을 키운 국민 불안 시대”라고 우려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1년은 균형경제, 균형외교, 소통정치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길을 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기에 더해 안보와 복지, 여성,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철학과 방법을 새롭게 바꾸길 바란다”며 “정책에서 배제된 사회·경제 약자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대전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답은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4년 남았다. 국민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길 바란다. 국정 원동력은 소통에 있다”면서 “싫다고 눈 감아버리고 아프다고 피해버리면 문제는 없어지지도 해결되지도 않는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취임과 함께 공약한 이른바 ‘쇄신의총’과 관련,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국민과 당원, 의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토론을 한 뒤 쇄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
[속보]尹대통령 “1년 전 비해 외교·안보만큼 변화 큰 분야 없어”
정치 대통령실 2023.05.09 10:13:4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윤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한일관계 회복 등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지난 1년간의 정상외교 성과를 나열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11일만에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해 한미동맹을 실질적으로 재선했다”며 “지난해 6월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자유의 연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9월에는 UN총회와 뉴욕대학교 연설을 통해 ‘뉴욕 구상’을 발표하고 최근 방미 중 하버드 대학교 연설에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세계 자유 시민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정상외교 결과 안보가 실질적으로 강화됐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던 대한민국의 안보가 탈바꿈했다”며 “3축 방어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고 몇 년간 중단됐던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래식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던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핵 능력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 성과도 빠트리지 않고 언급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때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경제 중심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했을 당시 40조 원에 달하는 26건의 양해 각서(MOU)가 체결됐다”며 “그 결과 3월 9조 3000억 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가’ 기공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취임 1주년 앞두고…與지도부 "네이버 개혁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5.09 10:04:0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뉴스 개혁’이 안건으로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만 노출되도록 한 현재의 뉴스 배치 알고리즘은 문제가 있다는 취지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뉴스를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스마트폰과 PC에서 네이버를 통해 ‘윤석열’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할 시 관련도 순으로 노출되는 기사 제목과 매체명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비난 기사가 도배일색이다”며 “취임 1주년이 된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비판과 비난 기사가 도배된다면 이를 본 우리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이라고 하는데 ‘속이고리즘’이다”며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네이버 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 사무총장은 “비판기사는 얼마든지 실을 수 있지만, 안철수가 나오고 유승민이 나오고 제3자가 비판하는 내용도 관련도 순위에 들어가는 것은 조작에 의한 게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며 “알고리즘 설계할 때부터 그렇게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검색하고자하는 당사자나 해당 기사가 뜨지 않고, 비판적인 것만 보이도록 만들어놓은 것인지 납득이 안 된다”며 “거대포털 네이버는 자신에게 불리한 건 삭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은 네이버·카카오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거래와 시장지배적 남용 행위 방지를 골자로 한 ‘포털 플랫폼 기본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
추경호 부총리 1년 '경제체질 전환'…'尹결재 1호’답게 현장소통 121회
경제·금융 정책 2023.05.08 15:44:38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로 취임 1년이 맞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 출범일인 지난해 5월10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함께 추 부총리의 임명을 결재 1호로 서명했다. 그만큼 복합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를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했다. 추 부총리도 경제정책행보 59회, 경제장관 회의 38회, 현장방문 121회 등 현장 중심의 정책행보를 이어갔다. 경제외교도 힘을 줬다. 국제회의 17회, 국제기구·양자회담 45회, 국제신용평가사 면담 등 경제단체 교류 8회 등 현장과 거리를 줄이고 문제해결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추 부총리는 지난 1년 동안 민간·기업·시장 중심으로 경제체질을 빠르게 전환시켰다. 8일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경제분야 주요 성과 및 과제’ 자료를 내고 △민간중심 경제운영과 정부 혁신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 △민생여건 개선 △미래대응 4대축을 기본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전분야 걸친 대변혁을 추진했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민간·기업·시장 중심 전환…1027개 규제혁신 우선 경제운용 기조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기업·시장 중심으로 전환시켰고,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에서 건전재정 기조하에 약자 보호 등 연대와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는 데 집중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미래 대비 반드시 필요한 분야의 투자를 늘렸다. 올해 총지출 증가율을 5.1%로 최대한 억제시켜 재정수지 적자도 100조 원 내외에서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 관리한다는 목표다. 국고보조금 관리체계와 예비타당성 면제도 염격한 관리에 들어갔다. 재정누수를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학령인구의 감소 등을 감안해 초·중등 교육에 지원하던 교육세를 고등·평생 교육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도 재정누수 차단의 일환이었다. 무엇보다 민간의 역동성을 회복시키려는 1년이었다. 1년 간 1027개의 규제혁신으로 앞으로 5년 간 70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형마크 영업규제 해소, 그랜벨트 제도 합리화, 설악한 케이블카 설치 등이 대표적인 규제개혁 사업이었다. 민간 주도의 경제 규제혁신 TF를 설치해 8조3000억 원 가량의 민간 투자 집행하기도 했다.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형벌 규정 140건도 개선했다. 규제샌드박스도 228건이나 신규 승인해 신기술도입·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 촉진을 위해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구간별로 1%포인트 씩 인하시켜 기업투자의 선순환을 독려하는 한편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로 기업들이 반도체 패권 경쟁에 우위에 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외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 등 이중과세를 조정해 투자 기업승계 관련 세제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게 개편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정원 1.2만명 축소·경비 1.1조원 감축…공공기관 효율화 공공기관 혁신에도 나섰다. 1만2000명 정원을 조정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경상경비는 1조1000억 원을 감축했다. 불요불급 자산 14조5000억 원을 매각하는 한편 과도한 복리후생도 715건 개선시켰다. 무엇보다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제도를 도입해 공공기관 부채관리에 집중했다. 앞으로 5년간 자산매각과 사업조정, 수익확대를 통해 부채를 총 24조 원 가량 감축하고 10조 원 수준의 자본이 확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관운영의 자율성도 확대한다. 그간 기재부 관리감독을 받던 43곳의 공기업·준정부 기관을 기타 공공기관으로 전환시켜 기관 자율과 책임·성과를 올리도록 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재무성과 평가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 지표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 성과 중심의 경영 지원으로 재편시켰다. 직무급 도입확대도 성과의 하나였다.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 체계를 확대 정착시켜 연공서열에 기댄 조직 문화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금융시장 안정화…양호한 대외건전성 기재부는 추 부총리 취임 뒤 매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거시·금융정책 책임자 4인이 참석하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거시-금융기관간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50조 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유동성 공급으로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했고, 최근 글로벌 은행 위기 징후에도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즉시 대응해 시장안정 메시지를 내보내 동요를 막았다. 이 같은 결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최고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울러 4월말 기준 4266억8000만 달러의 안정적 외환보유액을 유지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위기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공공기관의 장기 외화채 발행 역시 독려해 외채 만기구조를 장기화시키고, 국내 은행의 외채 상환 능력도 개선됐다. 국가신용 위험도 지표인 CDS프리미엄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99bp(5년물 기준)를 기록한 것에 비해 2022년말 55bp, 2023년 4월말 45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회교를 뒷받침해 대규모 투자유치 및 수출 현안을 해소한 것도 추 부총리 1년의 성과로 꼽혔다. 한-UAE 정상회담 성과로 UAE로부터 역대 치대규모인 300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한-일,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진행중이다. 민생 최우선 경제정책…13차례 민생대책 대내외 복합위기 속에 어려워진 취약층에 대한 생계비 지원 등 13차례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먹거리의 경우 할당관세를 도입·연장해 물가안정에 힘을 썼고, 유류세도 37%로 최대폭의 인하를 단행해 기름값을 안정시켰다. 도로·철도·우편 등 공공요금도 최대한 동결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지방공공요금 인상도 자제 시키거나 시기를 분산 유도해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경썼다. 겨울철 난방비 폭탄이 벌어지자 에너지 바우처 단가를 2배 이상 인상시켰고, 장애인·유공자 등에게는 가스요금 감면폭을 3배 확대 하는 등 취약계층 위주로 난방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 정부가 강조하는 약자복지 민생안정을 위해 약자복지 예산 총 지출 증가율도 5.1%에서 12%까지 확대했다. 저소득층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수당은 50%인상하는 한편 기초연금도 월 30만 원 가량에서 31만 원으로 인상했다. 0~1세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한부모자녀의 양육비 지원도 22만1000명에서 25만9000명까지 확대해 바우처 단가를 인상 아동양육 지원 수준을 높였다. 물가안정·경기반등·건전재정·미래대비 과제 기재부는 1년 간의 성과에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도 인정했다. 주요국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반도체 경기 침체로 IT부문 중심의 수출과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최대 현안으로 꼽혔다. 미국과 유럽 은행 불안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상존한다는 게 기재부 평가였다. 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원자재 가격 등 해외발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경제체질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세계경제가 반등하더라도 한국 경제의 활력 회복과 도약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각별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 취임 1주년 기념 국민 인터뷰…“국민 바람 이뤄지는 나라 됐으면”
정치 대통령실 2023.05.07 14:30:33대통령실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부부을 만났던 국민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TV’ 및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희망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부산 자갈치시장·포항 오천시장·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상인과 서울맹학교 교사, 서울 신촌지구대 순경 등 그동안 윤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만났던 시민들이 등장해 직접 정부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부산 자갈치 시장 상인은 “코로나19 당시 시장이 너무 조용했는데 지금은 여행도 많이 오신다. 이렇게 장사가 잘 돼야 좋지 않겠느냐”며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포항 오천시장 상인은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맹학교 교사는 “몸이 불편한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이정재 씨도 인터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지난 1년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우리의 일상도 돌아온만큼 부산엑스포에 세계인들을 초대할 부푼 꿈도 함께 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바람이 이뤄지는 나라, 자랑스럽고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해본다”고 덧붙였다. -
직장인 4명 중 3명, 尹 노동·일자리정책 "60점 미만"
정치 정치일반 2023.05.07 13:30:12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이 100점 만점에 평균 42.8점이라는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10일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평균 점수는 42.8점으로, 직장인 4명 중 3명은 윤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해 60점 이하로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0~20점이 27.3%, 21~40점이 14.9%, 41~60점이 33.6%였다. 반면 61~100점은 23.2%로, 61~80점과 81~100점은 각각 18.4%와 4.8%였다. 현 정부의 노사관계 대응에 대해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는 응답은 50.5%로 나타났다. ‘사용자와 노동자에 모두 공정하다’는 답변은 23.6%였다. ‘사용자에 가혹하고 노동자에 관대하다’는 7.0%, ‘잘 모르겠다’는 18.9%로 조사됐다. 물가 상승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90.8%에 달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는 직장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포괄임금제 금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
“文 정부 땐 상상도 못한 일”…尹 일회용품 사용 지적한 전 환경부 장관
사회 사회일반 2023.05.04 16:31:02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회용 컵 사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사진을 올리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물병을 저렇게 내놓고 쓰다니! 지난 정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에서 출입 기자단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때 찍힌 것이다. 윤 대통령 앞 테이블에 위에 커피가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플라스틱 물병이 놓여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취임 직후였던 2017년 5월 화제가 됐던 ‘커피 산책’ 당시 일회용 컵을 사용해 지적 받은 바 있다. 이에 문재인정부 청와대는 2018년부터 경내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5월 토크쇼 형태의 대담에서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커피 회동을 했다가 일회용품 사용을 지적 받은 일이 있다”며 “청와대에서는 그때 이후로 일회용 컵을 쓰지 않고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인지 조 전 장관의 게시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일회용 컵을 썼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문 전 대통령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그러자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2018년부터 청와대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 전면 금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에서와 밖에서가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냐”, “지난 정부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다면서 왜 말이 바뀌냐”고 비판했다. -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尹정부 경제정책 맹공 펼친 민주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5.04 14:33:43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이대로 두면 민생 큰일 난다”며 강하게 경고장을 보냈다. 새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경제는 민주당’ 가치를 앞세우며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홍성국 경제 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가 안보고, 경제가 정치고, 경제가 국제 질서가 된 시대가 됐다”며 운을 뗐다. 홍 원내대변인은 미래에셋대우 사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불린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지도부를 구성하며 홍 의원을 경제 담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주 1회 경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먼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돼가고 있는데, 출범 시점에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2.5~2.6% 정도였지만 지금 평균 전망은 1.5%까지 떨어진 상태”라며 “미국·유럽·중국은 올 초부터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 반전됐지만 한국만 계속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올 연초까지 각국은 경기침체에 대비해서 치열한 정책들을 내놨다”면서 “우리나라는 당시 김진태발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엄청난 금융시장의 혼란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 민생대책은 하나도 없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 결과 한국의 성장률은 단 한 번도 반등 못하고 2023년 전망이 계속 떨어지는데 다른 나라들은 올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경제와 정책은 6개월이나 7~8개월 전에 만들어야만 6개월 이상 시간이 지난 다음에 효과가 나온다. 지금부터 민생이 어려워지는 부분은 지난해 4분기, 올 상반기에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이라며 “전세사기 사건은 서막에 불과하고 시간이 지나면 한계 차주들도 엄청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홍 원내대변인은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무려 1.75%다. 역사상 가장 폭이 많이 벌어져 있다”며 “최근 환율을 보게 되면 다른 나라 환율은 금리를 거의 다 올렸으니까 달러가 약해지면서 자국의 통화가 강세인데 한국만 유일하게 환율이 절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경제학자들은 부담을 느끼면서 ‘뭔가 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환율 관리는 정말 중요하다”며 “어제 연준 의장이 이야기한 것은 금리를 올 연말까지 당분간 안 내린다는 것인데, 그러면 지금 이자 부담이 2021년 대비 2022년에 2배로 늘었는데 이 상태에서 1년 이상 지속되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도 “국민 삶을 위한 경제정책에 왼손과 오른손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경제기조를 바꿔야 한다. 감세정책과 긴축재정정책부터 폐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경제기조는 포용적 성장이다.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람이 성장하는 사람 중심 경제”라면서 “위축된 중산층의 회복을 돕겠다. 독립한 청년 누구나 새로운 중산층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
취임 1주년 개각설 선그은 尹 “흔들리지 말고 국정 임해달라”
정치 대통령실 2023.04.18 15:43:5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내각 개편설’에 선을 그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분위기 쇄신용으로 대통령실과 내각 인선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은 인사 관련 보도에 흔들리지 말고 혼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 운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전날 기자들을 만나 내년 총선에 검찰 출신 등 수십명이 차출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대외 불안요인으로 경제를 건사하는 데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공천 선거 분위기를 띄우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대통령실과 여당이 힘을 합쳐 민생과 국가 중장기 전략과제에 전력을 쏟아야 할 때”라며 “공천은 그때 가서 당과 고민할 일이지 지금 논의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
취임 1주년 맞는 尹, 인적 쇄신 초읽기…용산 공원 개방도
정치 대통령실 2023.04.16 16:04:22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출 부진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주요 정책을 둘러싼 논란으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분위기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이미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은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되는 등 한차례 개편을 마쳤다. 이외에도 대통령실은 다음달 초 용산 공원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해 ‘용산 시대’ 개막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16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면직 처리됐다. 이를 전후해 일부 행정관급 실무진도 대통령실을 떠났다. 반면 공석이던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라인에 이어 홍보수석실도 조직 정비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역시 인적 쇄신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이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정부 출범 1주년이 됐으니 인사 시기가 왔다”며 “국빈 방미가 마무리된 이후 대통령실 재정비가 시작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용산 공원을 개방하는 것도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다음달 4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용산 공원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3월 용산 이전을 직접 발표하며 용산 공원 개방을 약속한 바 있다. 이 기사에서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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